크리스마스 피그
J.K. 롤링 지음, 짐 필드 그림,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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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던 시기에 해리포터를 지은 작가 롤링이 또 다른 작품을 냈다고 그렇게 광고를 했다. 그래서 기대를 무척 했다. 시간이 흘러 나는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고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였어서 구매를 했다. 나는 이 책을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읽기 시작했고, 1월에 완독을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느라 이 책을 나중에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와 관련되어 있으니 그 시즌에 딱 맞게 읽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긴했는데 하하

J. K 롤링은 해리포터 이외에도 작품 몇 가지를 내었고, 가명을 써서 소설책을 내기도 했다. 해리포터가 워낙에 큰 대박을 쳤다보니 해리포터만큼 인상 깊은 소설은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밋밋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의외로 평범하다. 해리포터라는 작품 때문이려나 싶기도 하고.

작가로서 그녀의 글 쓰는 능력은 대단한 것 같긴하다. 일화를 들어보면 그냥 쓱-쓱 써서 글의 저작권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하고, 가명으로 소설을 계속 내고 있고. 작가가 되는 것이 어린시절부터 꿈이였다고 하는데 꿈을 이루고 기부도 많이 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기도 한 것 같다. 최근에 들리는 뉴스로는 좀 실망한 감도 있지만.

잭이라고 하는 소년에게는 디피라는 이름의 애착 돼지 인형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리라는 아이가 화가나서 디피를 창문 밖으로 던진 후, 잭이 인형을 찾기위해 분실물 나라로 떠난다는 내용이다. 잭은 디피를 대신할 똑같은 돼지 인형 CP와 함께 한다. 처음에 티격태격하던 둘이 나중에는 사이가 좋아지고 애틋해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엄마 웃음을 짓게 된다.

사람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이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져 그곳에서 살아가는데 소설을 읽다보면 내가 갖고 놀다가 사라진 장난감들이 생각나서 미안함이 들기도 했다.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어 이야기가 전개되니... 그런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좋은 동화이긴 하다.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이기도 하고. 내가 아이 엄마라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눠서 이 책을 읽어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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