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100 - 알수록 다시 보는
토마스 불핀치 지음, 최희성 옮김 / 미래타임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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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 기회가 없었는데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고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로운 신화는 인류문명에 빠질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화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에피소드는 읽을때마다 신과 인간세상의 놀라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무엇보다 신화의 세계 자체만으로도 놀랍고 재미있는데 서양미술과 조각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더 깊이있게 만날수 있어 값진 경험을 할수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부터 헬레니즘 그리고 로마 시대의 신화까지 접할수 있는 특별함이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신화속 진실을 더 세밀하게 관찰할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을 보면서 읽게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더욱 멋진 경험과 재미를 불러와서 신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우스, 아테나, 헤라클레스등 영웅의 이야기와 비극적인 사랑과 관계된 신들의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대기순으로 배치하고 주제별로 구성해 이야기의 흐름을 잘 이해할수 있었는데 신화속 한 장면을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으로 만날수 있어 신화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에 사실적인 그림히 더해져서 생동감 넘치는 그리스 로마 문화를 즐길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신화의 세계를 생각하면 그리스가 떠오르게 되는데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에 있고 그 중심점을 이루는 것이 신들의 주거지인 올림포스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신 제우스는 델피신전에 모여 여러 사건에 대해 신들과 의논을 했고 그 모습은 신들의 향연이라는 그림으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신들의 향연에서 신들이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인 인간세상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 느껴져 더욱더 인상적인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우스의 아들 헤파이스토스가 천상에 내려오게 된 이유나 사랑의 신으로 불리우는 에로스와 관련된 그림에서 화살을 들고 있는 에로스의 모습을 볼수있는데 그 화살에 맞으면 신과 인간 모두 처음 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신화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림속에서 에로스의 모습이 장난꾸러기처럼 보이는데 신화속 이야기이지만 사랑의 화살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잘 알려져 있는 에로스의 에피소드를 생각하니 신화가 우리 일상에서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신화속 신들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신들도 인간처럼 질투하고 화를 내고 어리석은 판단을 해서 후회 한다는 사실에서 신이라는 영역은 위대한 부분도 있지만 인간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주와 복수 그리고 배신으로 일그러진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세상과 비슷한 신들의 세상을 엿볼수 있는데 권력과 힘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할수 있을것 같은 신이지만 그림을 통해 보게되는 신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과 다르지 않는것 같아 더 공감이 되고 상상속 신들이 더 가깝게 다가와 있는것 같습니다. 
신화에서는 여러 신을 만날수 있었는데 각각의 신의 성격과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 신과 더 가까워지게 되었고 그림과 함께 이야기의 맥락을 살펴볼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서 태초에 인류의 삶과 문화를 생각해 보게 되고 신화가 지금까지도 인류문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읽을수록 더 재미있고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영웅 헤라클레스의 죽음과 신에게 자신의 자식을 죽여서 만든 음식을 내놓은 교만한 탄탈로스가 신들의 분노에 의해 영원한 배고픔과 목마름에 고통받게 된다는 이야기등 수많은 신화속 에피소드는 교훈과 지혜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고 인류문명을 말할따 빼놓을수 없는 주제가 될 것입니다.  
신화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으로 이해시키고 명작을 감상하면서 상상속 신화의 주인공을 만나 그들이 살았던 그 시대를 떠올리면서 읽다 보면은 신화를 알고 있다고 해도 명작이 주는 감동에 더욱 흥미로운 신화의 세상을 만나게 되면서 감동이 두배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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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빨강머리 앤 : 초록지붕 집 이야기 (오디오북) ㅣ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시리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읽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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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붕 집에 살고 있는 빨강머리 앤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 TV 만화속에서 빨강머리를 양갈래로 땋아서 뛰어다니던 모습을 생각나게 만들었다.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숲과 사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할때 앤의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앤이 들려주는 숲이 눈 앞에서 펼쳐져 있는 것처럼 다가오는것 같았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앤의 말솜씨와 행동은 보는 사람에게도 전달되어 덩달아 기분좋은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놀라운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앤의 이야기를 소리로 들을수 있는 오디오북을 만나 더 뜻깊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수 있었다.
글로 쓰여진 책을 읽는 것과 소리로 드는 오디오북은 확실히 그 느낌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책을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것이 처음이라 과연 어떤 방법을 사용하게 될까 궁금했는데 USB가 책의 표지에 삽입되어 있어 편리하고 작은 크기의 모양의 앙증맞은 USB를 연결하고 파일 올기는 방벙에서 부터 스마트 폰에서 파일을 복사하는 방법과 오디오북 감상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오디오북이 처음 사용하기 때문에 잘 할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차근차근 준비해서 오디오북을 감상할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저장을 할수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들을수 있어 무거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지 않아도 되어 차 안에서나 산책 하면서 들으면 편리하고 좋아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을것 같다.
한권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들을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새롭고 재미있었는데 음악이나 방송은 소리로 듣는 것이 익숙하지만 책을 소리로 듣고 감상하는 느낌은 처음에는 신기하고 놀라웠는데 차츰 익숙해지니 책을 읽을때처럼 오디오북에서 들려 주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톤으로 차분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내용을 전달해주는 구연 목소리에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상황이 지금 바로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것 같아 저절로 미소가 나오게 되는 기분좋은 느낌으로 다가와 오디오북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다.
일을 하면서는 책을 읽을수 없지만 오디오북으로는 앤의 하루를 만날수 있고 밤에 잠자기 전 불을 끄고 잠시 오디오북으로 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았는데 어렸을때 잠자기 전에 동화책을 읽어 주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책을  잘 읽지 않을려는 아이들에게 먼저 오디오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들으면 더욱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강머리 앤은 매슈와 마릴라 남매가 살고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 에이번리의 초록지붕 집에 살게 되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한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앤의 긍정적인 생각과 상상력이 가져오는 변화가 매슈와 마릴라 남매 뿐만 아니라 에이번리 전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가 언제 읽어도 재미와 감동으로 남아 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매슈와 마릴라는 농장일을 도와줄수 있는 남자아이를 고아원에서 데려오기로 했지만 고아원의 실수로 앤이 오게 되면서 동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평소에도 낯가림이 심하고 여자와는 말도 잘 하지 않고 과묵한 매슈와 고지식하고 조용한 마릴라를 변화시키고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러오게 만든 앤을 보면서 만약 그때 다시 고아원으로 앤을 돌려 보냈더라면 에이번리과 매슈의 농장이 너무나 조용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웃게 된다. 앤이 초록지붕 집에 살게 되면서 조용했던 농장은 언제나 떠들썩하고 앤의 실수에 마닐라는 화를 내지만 그럼에도 앤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앤이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마닐라는 앤에게 엄마와도 같고 앤의 실수에 대해 언제나 미소로 응답해주는 매슈는 앤에게 아빠 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들에게 앤은 딸로서 그들을 보살펴주는 모습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읽을때마다 재미와 감동을 받게 된다.
빨강머리와 주근깨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을 받고 나쁜 일들이 일어나도 앤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앤 자신과 주변인에게도 긍정적으로 다가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것 같다.
빨강머리 앤은 만화로도 책으로도 여러번 보았지만 이번에는 오디오북으로 감상할수 있는 더 특별한 경험을 할수 있었다. 감상하면서 여러 등장인물의 특성에 맞게 목소리를 바꾸어 가면서 이야기를 들려 주기 때문에 한명이 전해주는 이야기이지만 마치 여러명이 함께 등장하는것 같았다. 
책을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고 펼치고 읽기 어려울때 오디오북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들을수 있어 언제든지 책과 함께 할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오디오북으로 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출간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를 모두 만날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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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리의 손뜨개 인형 수업 - 코바늘로 완성하는 하나뿐인 인형과 소품 22
바이브리(이양순) 지음 / 책밥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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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을 이용한 손뜨개 인형 수업은 먼저 인형을 손뜨개로 만든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할수 있었어요.
서점의 취미생활 코너에서 손뜨개로 인형을 만들어서 장식한 사진이 있는 책을 보면서 어떻게 손뜨개로 작고 예쁜 인형을 만들수 있는지 신기하고 놀라면서 결코 쉬울것 같지 않는 손뜨개 인형 만들기를 언제가는 배워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바이브리의 손뜨개 인형 수업을 통해 새로운 취미생활을 할수 있을것 같아 기대하게 되네요.
코바늘을 이용해서 옷, 가방, 수세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 코바늘 뜨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초 뜨개법을 배우게 되면 여러가지 코바늘 소품과 함께 기본적인 인형을 만들어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인형만들기 기초법을 배우기 위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는 코바늘 인형을 만들때 필요한 준비물에서 부터 손뜨개의 기초까지 그리고 책을 보고 인형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는 도안 보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예전에 기호와 도안에 대한 정확한 명칭과 방법을 몰라 당황하고 포기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도안 보는 방법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인형 만들기의 기초가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는 사실에 안심하면서 책 속에 있는 귀여운 인형들을 만들 준비를 할수 있었어요. 
귀엽고 앙증맞은 인형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만들고 싶은 작품이 너무나 많지만 초보자가 따라 하기에 가장 기초가 될 만한 작품을 찾아 인형 만들기에 기초에 천천히 책속에서 지시한대로 따라서 배워보면 인형을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코바늘 손뜨개 기초 뜨개법은 동영상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동영상을 통해 책에서 배운 방법을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어 유용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바늘에 실을 걸고 바늘을 잡는 방법에서 부터 9가지 뜨개법과 뜨개 기호가 설명이 되어 있어 코바늘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과 사진으로 이해를 돕고 있어요. 
코바늘 인형 만들기 기본을 통해 실 마무리하기, 솜 채우기, 연결하기 등 기초적인 인형 만들기 방법을 배울수 있었고 인형에 솜을 채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인형의 모양에 따라 솜을 채워야 포인트를 살릴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스틴과 스눕에서 부터 아기자기한 소품인 바니바니 램램 덕덕인 토끼, 양, 오리 세가지 모양의 동물 브로치와 선인장까지 작은 소품 속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손뜨개 인형을 만들어 연말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좋을것 같아 인형 만들기를 배워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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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
그렉 올슨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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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잘못이 조용한 마을을 뒤흔들어 놓고 과거의 일까지 들추어내어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을 보면서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이야기 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를 통해 진실은 숨길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것 같다. 
리즈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번 시험에 실패했기 때문에 오늘 보게 될 시험은 꼭 통과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강한 그녀는 지난밤에 커피에 각성제를 섞어 넣어 마시고 밤새 공부를 했지만 여전히 시험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설상가상 그녀는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시험시간에 맞추어 나갈수 있을지 마음이 불안한 상태였다. 스물아홉살 리즈는 법학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가질수밖에 없었다. 시험에 대한 걱정과 각성제 때문에 그녀는 몸과 마음이 정상이지 않았고 급한 마음에 서둘러 집을 나서게 되었다. 
리즈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시험에 합격해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었다. 시험에 통과하게 된다면 남편 오웬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수 있을것 같았다. 아침에 오웬은 리즈를 깨웠지만 리즈는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고 끝까지 리즈를 깨우지 못한 남편은 자신의 일이 급했기 때문에 나가고 없었다. 리즈가 생각할때 남편은 언제나 자신의 일이 우선이었고 그런 남편에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간절하게 시험에 통과하고 싶었다. 
오웬은 리즈가 꿈 꾸는 변호사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오히려 자신의 회사 주식이 상장하게 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사실에 여러가지 것들을 이룰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리즈의 조부모님의 집으로 낡고 오래된 이 집은 리즈에게 가족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곳이었지만 오웬은 집이 아닌 땅에 가치를 두고 있었다. 리즈의 집은 강가에 위치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집에 대해 오웬은 리즈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경치 좋은 동네에 부유한 사람들이 찾아 들어오면서 땅값은 오르고 있었는데 기존에 살던 동네 주민은 외지인에게 집을 팔고 떠나게 되었고 그렇게 새로 이사오는 사람들은 집을 허물고 경쟁 하듯이 새롭고 멋진 집을 짓고 살면서 기존에 있던 토박이들과 보이지 않는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오웬 역시 언제가는 자신들의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리즈는 남편의 계획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리즈의 옆집에 부부가 이사오게 되었다. 그들은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지었고 그 집에는 데이비드와 캐롤이 세살난 어린 아들 찰리와 살게 되었다. 데이비드는 시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고 캐롤은 섬유예술을 하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찰리를 통해 리즈는 그들 부부와 친한 사이가 될수 있었다. 
잘못하면 시험 시간에 늦을수 있다는 다급한 마음에 차를 후진하던 리즈는 뭔가에 부딪치고 그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나 놀랐는데 옆집의 찰리가 쓰러져서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리즈는 자신이 찰리를 죽였다고 생각한 그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리즈는 시험과 찰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그때 찰리를 찾고 있는 캐롤의 목소리를 듣은 리즈는 찰리에게 방수포를 덮은 후에 그냥 그대로 진입로를 나와 시험장으로 오고 말았다. 
캐롤은 잠시 전화를 받는 사이에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진 찰리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찾아 다녔지만 찰리가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되었다. 조용한 마을에 세살난 어린아이가 실종된 사건은 놀라운 사건으로 모두가 찰리를 걱정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내가 찰리를 차로 치고 방수포에 덮어 두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오웬은 이웃의 일에 대해 걱정했고 그런 오웬에게 리즈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말할수밖에 없었다. 
리즈의 말을 듣고 오웬은 믿을수 없었다. 이웃의 아이를 차로 치고 나서  변호사 시험을 보러 간 아내가 도대체 왜 그랬는지 이해할수 없었지만 이 일이 알려지게 되면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 그는 자신이 이번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리즈와 오웬은 이웃의 아이를 차로 치고 나서 바로 신고하지 않고 그 순간 자신들에게 생기게 될 일들만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었고 그 판단으로 잠시 동안은 자신들이 놓치게 될 꿈과 비난에서 벗어날수 있었지만 그것이 결코 완전한 해결책은 될수가 없었다. 찰리가 사라진 후에 데이비드와 캐롤 부부의 모습과 경찰의 수사는 리즈를 공황에 빠지게 만들었고 자신이 한 행동이 불러온 일들을 보면서 자신이 곧바로 신고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끝까지 비밀로 하자고 했던 오웬의 말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녀 역시 자신의 삶을 살아갈수 없었다. 오래전 리즈가 아홉살이었을때 이웃에 살고 있었던 댄과 그의 아들 세스와 리즈의 오빠 지미가 소풍을 갔던 날 협곡 도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사건에서 댄은 이웃집 남매인 리즈와 지미를 구할수 있었지만 자신의 아들 세스는 끝내 구하지 못한 일이 있었고 그 사건은 리즈를 비롯해서 마을 사람들 마음에도 비극으로 남아 있었다. 어린 아이의 실종 그리고 과거의 사건은 리즈와 오웬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고 데이비드와 캐롤 부부처럼 현금 부자들이 들어오면서 토박이 주민들과 갈등이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 사건은 더 긴장감있게 진행되는데 잘못에 대해 솔직했더라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다 주는 이야기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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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더 포스 1~2 세트 - 전2권
돈 윈슬로 지음, 박산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부패한 경찰에 대해서는 영화나 소설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경찰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정직하고 올바르게 공과 사를 구분해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 그런 정의감은 사라지고 피해자를 동정하던 마음은 얕아지고 무관심해지면서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서서히 쉬운 길을 선택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선택을 하는 순간 경찰로서 부끄럽고 돌이킬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데니 멀론을 보면서 알수 있었다. 뉴욕 경찰의 왕처럼 군림했던 멀론의 몰락을 보면서 누구보다 법을 지켜야 하는 경찰이지만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할수 있다는 사실이 믿을수 없었고 안타깝게 다가온다. 마약사건을 수사하면서 그들의 곁에는 마약과 돈이 있었고 쉽게 그것을 손에 넣을수 있었다는 사실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의 결정을 되돌아 보게 된다. 
혼란의 도시 뉴욕에서 경찰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자신들은 매일 죽음의 공포에 맞서 범죄자와 싸우면서 도시를 지키고 있었지만 시민들은 경찰에 대해 부정적이고 외면하는 현실에서 열심히 시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도 존경을 받을수 없는 현실에서 돈의 유혹을 쉽게 물리칠수 없었을 것이다. 시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정작 가족에게서도 시민에게서도 환영받지 못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다가 범죄에 희생당하는 동료와 현실을 알지 못하는 상관을 보면서 경찰이 되었을때 느꼈던 자부심은 사라지고 매일 보게 되는 폭력과 마약문제에 시달리면서 무기력해지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가는 자신에게 일종의 보상금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보이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수 있을까 물론 대다수의 경찰은 바른길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멀론은 경찰을 그만 두고 나서 멋진 삶을 살고 싶었고 그래서 범죄자가 가지고 있는 돈과 마약을 훔쳐서 그것으로 자신이 경찰로서 보내면서 힘들게 일한 대가를 따로 챙겨 두고 있었다. 
멀론의 하루가 평범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고 언제나 긴장된 생활을 하면서 버티고 있었지만 그는 20년이 지나 경찰을 은퇴한 이후에는 지금과 다르게 살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멀론은 시민의 영웅이자 도시의 왕으로 그리고 경찰내의 왕으로 맨해튼 북부 특별수사대 다 포스의 실질적인 왕으로 범죄자를 잡아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경찰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관은 외부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18년 동안 자신이 맡아서 유지해 오고 있었던 뉴욕시의 안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계속해서 지키고 싶었고 그렇게하기를 희망하고 있었을 것이다. 멀론이 가진 비밀을 알고 있는 경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멀론은 경찰 내에서 영웅이었고 그가 가진 비밀은 어쩌면 사소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포스가 있기 때문에 도시는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멀론은 자신의 생각이 옳지 않았다는 사실을 교도소에 들어가서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알수 있었다. 뉴욕 경찰의 왕이었던 그가 무너진 배경을 보면서 그리고 멀론이 진짜 나쁜 경찰이었는지 아니면 너무 많은 범죄를 보면서 지쳐서 갈피를 찾지 못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할수 있었다. 
경찰의 왕이었던 그가 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뉴욕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시민을 지키던 그가 연방요원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으로 시민에게 다가오는 사건이었고 아울려 멀론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그가 어디까지 사실을 말하게 될지 곤란한 상황이 아닐수 없었다. 멀론은 별거중인 아내에게도 할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여자친구 클로데트에게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매일 범죄와 싸울수밖에 없었던 멀론은 한때 범죄도시로 불리우던 할렘이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여전히 깡패와 갱들은 마약을 공급하고 있었고 그런 사실은 결국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주는 요소가 되고 있었다. 상관 사이크스는 경찰내의 현실을 모르는 인물이었다. 자신의 승진에 대해 더 관심이 있는 상관은 체포율을 올리고 싶어하지만 현실에서 정보원을 이용해서 마약범을 채포하기 위해서는 경찰이 그 정보원에게 마약을 정기적으로 제공해야 하고 정보원은 경찰이 체포하지 않아야 한다는 단순한 원칙도 알지 못하는 상관을 보면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민들도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 좀 더 안전해질수 있다면 경찰이 가끔 어느정도의 선을 넘는 것에 대해 눈을 감을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라도 안전된 삶을 유지할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멀론과 다 포스팀은 범죄자와 싸우면서 위험 앞에 내세워지고 때로는 총을 맞고 시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인질을 구하고 목숨을 내놓는 순간도 있다.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는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비난과 원망이 대다수이고 존경심은 사라지고 없는 현실에서 누구보다 동료들간의 믿음이 중요했고 의지할수 있는 존재로 경찰만이 느낄수 있는 동료애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어느날 다른 사람이 알수없는 범죄와 관련된 돈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은퇴한 이후에 연금으로 궁핍하게 사는 삶에서 벗어나 지금까지의 고생을 잊고 살아갈수 있다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언제 자신이 다치거나 죽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찰에게 은퇴 이후에는 그동안의 힘들었던 일들을 잊고 안락하게 살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큰 목적이 되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자신들만 말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정의가 아닌 부패를 선택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자신들은 시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있고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희생의 대가로 마약과 돈을 가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으로 시작된 부패의 길은 점점 더 빠져나올수 없는 올가미가 되어 멀론을 붙잡았을 것이다. 
시민들만 안전하게 지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부패의 덫에 그를 가두었고 멀론이 가진 비밀은 결국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범죄였고 연방요원은 그 사실을 통해 뉴욕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패를 조사하게 된다. 비록 자신은 부패경찰이지만 멀론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다. 가족과 클로데트, 그리고 파트너인 경찰을 지키기 위해 그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부패경찰이 된 영웅의 추락을 보면서 한때 좋은 경찰이 꿈이었던 경찰을 처음 시작할때를 되돌아보면서 계속해서 추락하는 영웅이 될것인가 아니면 늦었지만 잘못을 바로잡을수 있는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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