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거짓말 마틴 베너 시리즈
크리스티나 올손 지음, 박지은 옮김 / 북레시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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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유럽 누아르 마틴 베너 시리즈는 차가운 성격의 바람둥이 변호사 베너가 부모를 잃고 위탁가정에서 자라게 된 조카 벨을 돌보면서 가족의 사랑을 알아가고 오랜 연인이자 동업자인 루시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의 활약을 보게 된다.
어쩔수없이 사건에 말려 들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할수 있었고 때로는 사건을 맡지 않았다면 후회도 하지만 돌이킬수 없는 선택에 대한 후회만 하는 대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베너의 노력을 보게 된다. 자신이 해야만 했던 놀라운 경험을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밝혀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던 베너에게 이 사건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바비를 처음 만난 날 베너는 자신에게 폭풍우가 몰려 오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할수 있었다. 여동생 사라의 무죄를 믿는 바비를 보면서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살인죄를 자백하고 자살한 사라의 사건은 이미 끝이났지만 자신이 라디오에서 이 사건은 변호사로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건으로 사라의 사건을 맡고 싶다는 말을 듣게 된 바비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당혹하지만 이 사건이 베너의 운명을 바꾸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라가 연쇄살인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바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어린이집에서 사라진 사라의 아들 미오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던 베너가 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큰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여자친구 루시를 사랑하지만 다른 여자에게도 관심이 많은 바람둥이지만 부모를 잃은 아픔을 가진 어린 조카 벨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하는 다정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다.
사라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텍사스로 가게 된 베너와 루시는 그곳에서 사라에 관한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되고 마약조직의 보스 루시퍼의 존재를 알게 된다.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에서 사라의 사건은 조작되었고 누군가에 의해 꾸며진 사건과 사라진 아이 미오에 대한 의문점을 가자게 된다. 그리고 휴스턴 보안관 에스테반 스틸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속에서 베너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있었고 벨에 대한 위협으로 한발 물러서게 되지만 이제는 미오를 찾는 일을 해야만 했다. 마약조직의 보스 루시퍼가 보안관 스틸러가 아닐까 의심하면서 사건을 조사하지만 사라의 친구 제니와 바비의 죽음에 용의자가 되면서 이 사건이 베너에게 커단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사라진 미오를 교사들이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의심하던 베너의 예상대로 누군가는 사라진 미오를 보고 있었고 서서히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제니와 비비의 살인 용의자로 수사를 받게 된 베너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디드릭 스틸이 이 사건을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예전의 친분으로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수는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 온 바비가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에 대해 인터뷰를 하던 기자의 죽음으로 베너는 두려움과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처음부터 사라의 사건은 수사과정에서 부당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증거가 확인되지 않고 자백만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이해하기 어려운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베너가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목격자에 대한 수사도 의문이 많아 누군가의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오를 데리고 사라진 교사는 이 사건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면서 사라진 교사 리칼을 찾는다면 미오도 찾을수 있고 사라에 대한 진실도 알수 있을 것이다.
베너는 두려움과 공포속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을 지키고 미오를 찾는 일을 멈출수가 없었다. 오랜 연인 루시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서투른데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베너는 벨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끝나지 않을것 같은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면서 사라가 숨겨야만 했던 진실을 이해하게 된다. 바람둥이 변호사로서 인생을 즐기던 베너가 이 사건으로 달라지는 과정을 보면서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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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에이미 로이드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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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범죄의 가해자를 맹목적으로 좋아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모습을 보면서 어리석은 것인가 아니면 광적으로 집착하는 심리 때문인지 의구심이 생길때가 있다. 무엇보다 가해자가 한 행동은 결코 용납할수 없는 행동이지만 자신의 잘못된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약한 마음을 교묘하고 이용하는 가해자를 볼때면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하고 이용하는 행동에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쉽게 빠져들어서 자신이 피해자가 된 사실도 알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생각하는 피해자들의 행동을 결코 이해할수 없었는데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순한 모습과  잘 생긴 외모를 바탕으로 마치 자신은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선한 얼굴로 도움을 요청하고 그것을 믿는 사람의 마음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빼앗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겉모습에 현혹되어 진실을 보지 못하고 추종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지 궁금하고 그들을 그렇게 믿도록 만든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이노센트 와이프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었다.
작은 마을에서 소녀가 살해된 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열여덟 살 정도의 소년 데니스가 체포 되었다. 사건이 일어난지 18년이 지난 후 남자친구 마크의 권유로 데니스의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 샘은 아름다운 소년 데니스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단지 순수하고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이유로 샘은 데니스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있다고 믿게 되고 점점 더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데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모임에 가입해서 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사건에 관련된 것을 조사하면서 샘은 데니스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진범을 찾기 위해서 범죄 현장 사진을 보고 가설을 세우면서 점점 더 음모론을 내세우게 되고 샘은 이 사건은 사법 체계의 부조리로 데니스가 희생된 것이라고 믿게 된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와 새로운 증거를 찾고 죽은 소녀의 가족에 대한 의심과 새로운 용의자를 찾으면서 데니스의 무죄를 확신하는 샘은 남자 친구와 헤어진 이후 더욱 데니스에게 집착하게 된다. 
무리한 수사로 인해 데니스는 곤경에 처한 어린 소년이었고 도움이 필요한 그를 구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데니스를 응원하고 있었다. 
서른한 살의 샘은 영국에서 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고 가족에게서 외면받는 자신과 데니스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 그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답장을 보낸 데니스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샘에게만 편지로 이야기 한가고 말해 데니스가 자신만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에 샘은 감동하게 된다. 맹목적인 추종이 어느 순간 샘에게는 사랑의 감정이 되고 미국의 교도소에 있는 데니스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샘은 떠나게 된다. 
데니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시리즈로 계획되고 이런 사실을 미루어 샘은 더욱 그의 결백을 믿으면서 그를 만나고 나서 자신이 데니스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에 데니스의 친구인 캐리와 사건에 대해 더 조사하게 된다. 불운한 가정 환경에서 가난하게 자란 데니스는 알코올중독 아버지와 우울증이 심한 어머니와 살면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고 그것이 그를 외톨이로 만들었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데니스는 결코 어린 소녀를 죽인 잔인한 살인마가 아니라 단지 가난하고 불행한 소년이었지만 사법 체계의 부조리로 억울하게 교도소에서 진실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샘은 데니스의 모습이 성스럽고 위대해 보였다. 무엇보다 데니스를 처음 심문한 경찰 해리스가 개인적으로 데니스에게 나쁜 감정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것이 법 집행자로 판단이 흐려져서 데니스가 채포된 것이라고 믿게 된 샘은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교도소에 있는 데니스와 결혼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샘의 믿음처럼 데니스는 무죄가 되어 교도소에서 나오고 샘은 자신이 바라는 완벽한 신혼을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불안감을 느끼면서 데니스의 무죄를 의심하게 된다.
데니스가 교도소에 있을때는 맹목적으로 그의 무죄를 믿었던 샘은 그가 지유를 얻게 된 이후에는 오히려 그의 무죄를 의심하는 심리를 보이는데 샘의 의심처럼 데니스의 석방이 잘못된 것인지 의심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처음에는 데니스를 향한 샘의 추종을 보면서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고 남자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샘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위로받고 싶었고 그런 샘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데니스가 사법 체계의 불합리로 억울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잔인한 살인자로 교묘하게 샘의 마음을 조정한 것인지 두 사람의 심리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운 스릴러로 자유를 얻은 데니스를 보면서 조금씩 그가 진정 무죄인지 비로소 의심을 하게 되는 샘을 보면서 그녀가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나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좋아하는 말과 특유의 섬세한 감정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면서 자신만이 특별하다고 치켜세워서 맹목적으로 믿게 만든 데니스와 단지 아름다운 얼굴과 선한 모습에 반한 여자의 상처를 파악해서 치밀하게 다가오는 데니스에게 사랑이라고 생각한 샘을 보면서 그들의 사랑이 위태로워 보이는데 데니스와 샘의 긴장감있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심리스릴러의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위태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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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미 에브리싱
캐서린 아이작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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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재미가 있으면서 때로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로맨스 소설은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가 되고 사랑이 가지고 있는 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수 있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한번의 사랑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에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생각할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십년이 지나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 설레이는 행복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철없던 시절의 사랑이 지나가고 더욱 성숙해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 사랑의 달콤함이 전해지는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된다. 
제스는 십년 전에 아들 윌리엄을 낳아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남자친구였던 애덤은 제스가 아이를 낳을 때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윌리엄의 양육에는 관심이 없었다. 애덤이 아빠의 역할을 잘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제스는 애덤과 헤어지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맨체스터에서 고등학교 작문 선생님을 하면서 윌리엄을 키웠는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곁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부모님은 일을 하는 자신을 대신해서 윌리엄을 돌봐주고 있었다. 윌리엄이 할아버지와 퍼즐을 하고 할머니와 케익을 구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덕분에 지금까지 제스 혼자서도 윌리엄을 키울수 있었지만 몇년전 엄마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는 헌팅턴 병으로 더 이상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나빠지고 있었고 그런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애덤과 윌리엄의 관계를 회복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제스에게 이번 여름휴가는 애덤이 있는 프랑스에서 보내는게 좋을것 같다고 제안을 하게 된다. 애덤은 프랑스의 고성을 개조해서 호텔로 만들었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양육비와 생일을 기억하고 영상통화와 일년에 몇번의 만남을 통해 윌리엄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애덤과 윌리엄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았기 때문이 엄마는 걱정하고 있었다. 엄마의 죽기 전 소원이라는 제안에 애덤이 있는 호텔로 여름휴가를 오게 되었지만 제스는 애덤과 윌리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어색한 감정으로 애덤을 만나게 되지만 그의 곁에 있는 여자친구 시몬의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애덤이 떠난 이후 자신의 감정이 분노에서 지금은 평온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애덤을 생각하는 마음에 당황하게 된다. 
호텔의 별채에 머물게 된 제스와 윌리엄은 이 여행이 엄마의 소원으로 이루어진 여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자유롭게 지내는 애덤을 보면서 과연 윌리엄의 아빠가 될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제스와 애덤은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만났고 행복했지만 많은 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애덤이 평범한 직장생활 보다는 새로운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했던 과거가 떠올랐고 호텔을 운영하면서 지내는 애덤은 아직도 아빠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보였다. 처음부터 애덤은 아빠가 되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것을 제스는 알고 있었다. 애덤은 제스의 아빠처럼 완벽한 아빠가 될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시작부터 아빠가 된다는 것을 두려워 하는 애덤과 헤어졌지만 여름휴가에서는 윌리엄과 애덤이 좀 더 끈끈하고 긴밀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제스의 기대와는 다르게 애덤은 윌리엄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런 모습에 또 다시 실망하게 된다. 
애덤의 잘생기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사람들을 주목하게 만들었고 누구보다 애덤을 잘 알고 있었던 제스는 윌리엄이 아빠에게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윌리엄이 태어난 이후 애덤은 아빠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 사길은 십년이 지나도록 변함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엄마의 헌팅턴 병이 자신에게도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윌리엄에게도 유전적으로 그 병이 영향을 미치게 될까 두려운 제스는 자신에게 병세가 나타나서 엄마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기 전에 애덤과 윌리엄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제스의 마음은 엄마로서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생각된다.
엄마로서 아이에 대한 사랑과 여자로서 자신의 사랑을 꿈꾸는 제스를 보면서 달콤하면서 애틋한 사랑을 만날수 있었다. 봄날처럼 따스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달콤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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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지도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네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 시리즈 4
랜섬 릭스 지음, 변용란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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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고있는 시대가 아닌 다른 시대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면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할아버지처럼 모험을 하고 싶었던 제이콥이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 놀라운 모험을 하고 이상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워서 이상한 세계를 구한 이후 모험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에게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상한 세계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싸우고 돌아온 현실에서 제이콥은 현실에서는 위대한 아이가 아니라 이상한 아이라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될 위기에사 페러그린 원장과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제이콥을 구해주게 된다. 자신이 겪었던 일이 꿈이라고 생각해서 혼란스러웠는데 아이들이 나타나자 꿈이 아니라는 사실에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과 외삼촌들이 차 안에서 기절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그들이 안타까웠다. 걱정하는 제이콥에게 페러그린은 그들의 기억을 지우게 되면 모든 것이 괜찮을것이라고 위로한다. 
엠마와 브로닌, 올리브, 에녹, 클레어와 함께 한다는 것은 즐겁지만 제이콥은 자신의 미래와 부모님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었다. 
페러그린 원장은 당분간 이곳에 머물면서 현대세계를 배우겠다고 하는데 휴대폰과 배달 음식에 놀라는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현대세계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게 될지 궁금하다. 
페러그린 원장은 악마의 영토에서 몇명의 와이트들이 탈출한 이후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생각했고 할로개스트가 제이콥을 찾아오게 될까 걱정하고 있었다.
이동의 자유는 아이들에게 놀라운 모험을 경험하게 했지만 페러그린 원장은 그 능력을 이용해서 새로운 루트와 영토를 탐험하면서 자신들의 세계를 재건시키기 위한 필요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될 위기에서 벗어나서 모험을 함께 했던 친구와 엠마를 다시 만날수 있었기 때문에 흥분 되었지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웠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자신의 삶을 찾고 싶어 돌아왔지만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과 그 사실을 비밀로 하고 지내는 것에 대한 고통은 제이콥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할아버지도 자신처럼 고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평범한 세상을 버리고 이상한 세계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제이콥은 두 세계를 모두 만족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이상한 세계에서 온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현대의 세상을 배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두 세계에서 공존하면서 지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와이트와의 전쟁 이후 그들에게 협조했던 사람들에 대한 재판과 미래에 대한 회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고 복잡한 통치체계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페러그린 원장과 아이들이 현실세계로 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제이콥은 알게 되었다. 
부모님이 깨어난 이후 제이콥은 용기를 내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말과 페러그린 원장의 엽서와 시간의 루프에 대한 이야기는 아들이 정신이 이상하다고 믿는 부모님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제이콥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페러그린 원장과 아이들이 자신들의 눈앞에 나타나자 그들이 가족응 위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흥분하는 엄마를 다시 기절시키고 아빠와 할아버지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이콥은 아빠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에 할아버지가 아빠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는 사실과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누군가를 소개했다는 아빠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혼란스러워한다. 페러그린은 그날 아빠의 기억을 지웠지만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못했다고 말하는데 아빠는 제이콥이 현실의 세상이 아니라 이상한 세상을 선택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제이콥은 아빠가 자신의 선택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괴로웠다. 
제이콥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는 자신의 기억을 지워줄것을 요구하고 그의 요구대로 아빠는 그날 제이콥과의 대화를 잊어버리게 된다. 에이브 할아버지가 사무실로 사용하던 방에서 비밀의 방을 찾게 된 친구들은 그 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제이콥은 마침내 암호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할아버지의 방에 기록된 글에는 이상한 아이를 구하고 안전한 루프로 인계한 사실을 찾게 된 아이들은 제이콥의 아빠의 사라진 기억속에서 할아버지가 아빠에게 소개했던 H라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한 세계를 구하고 돌아온 현실에서 제이콥은 이상한 아이라고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감금할려고 하지만 제이콥이 선택한 세계에서의 모험은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할아버지의 방에서 알게된 에이브의 일지와 지도가 그들을 어떤 모험으로 이끌게 될지 흥미로운 모험을 통해 다양한 시대에 대한 상상을 펼쳐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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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속 미로찾기 -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미로찾기
마크 워커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세계 명작 속 미로 찾기는 28개의 미로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잠자는 공주, 정글북 등의 에피소드 중에서 미로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는 놀이로 출발에서 도착까지 구불구불 꼬여 있는 길에서 도착 지점에 무사히 도달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집중해서 길을 따라가면 미로를 통과해서 어느새 도착지점에 도달하는 사실이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놀이책이다.
여러 동화속 미로에서 길을 헤메이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천천히 집중해서 미로를 들여다보면 길이 보이고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할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잠자는 공주에서는 공주를 구하기 위해 마법에 걸린 숲을 지나야 하고 피노키오의 모험에서는 상어에 갇힌 피노키오와 할아버지가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미로를 출발해서 상어의 배에서 나와야 하는 과정이 있고 인어공주는 바다미녀를 찾아가기 위해 해초숲을 빠져나가야 하는 어려운 미로가 곳곳에 재미와 집중을 요구하고 있는 미로찾기는 각각의 동화속 주인공들처럼 온갖 장애물이 가득한 미로를 탈출해서 공주를 구하거나 나쁜 악당을 물리쳐야 하기 때분에 명작 동화속 상황들을 미로찾기를 통해 경험하면서 모험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수 있을것 같다. 
미로를 탈출하기 위해 길을 찾으면서 집중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사고력도 길러주기 때문에 단순이 놀이책이 가진 재미뿐만 아니라 성취감과 상상력도 높여주는 미로찾기는 아이들도 어른도 다 같이 즐길수 있을것 같다. 
때로는 쉽게 미로를 통과하기도 하지만 복잡하게 얽힌 미로속에서 길을 잃고 도착지점으로 나아갈수 없을때 잠시 멈추고 다시 한번 눈을 크게 뜨고 길을 찾아 도착지점으로 나가는 길을 찾게 될때 미로찾기가 가진 매력을 만날수 있게 된다. 
28개의 미로찾기에서 만나는 동화들은 어린시절에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들로 동화속 장면들을 만나면서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주인공들과 같이 모험을 하면서 미로를 통과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것 같다. 
미로속 동화를 다시 한번 읽으면서 미로를 탐험하고 시간을 정해서 미로를 탈출하는 게임을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쉽게 도착하기도 하지만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 미로찾기의 정답이 책의 뒷면에 나와 있기 때문에 길을 찾지 못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놀이를 하다가 정답을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미로찾기는 동화와 미로가 결합되어 더 재미있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미로를 탈출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구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도착지점을 향해 나아가면서 상상력을 통해 모험도 하고 어려운 미로를 통과하면서 실제로 미로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것 처럼 실감나게 즐길수 있는 놀이책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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