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 아빠와 가족 ㅣ 정글짐 명화 그림책 2
권도림 글 / 정글짐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_권도림 글
출판사 정글짐북스
정글짐 명화 그리책
***
러브캣님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서 받아본 책입니다.
제목만 보고 어떤책일지 너무 궁금하고
책과함께 cd가 포함되어져 있다길래 더 흥미로왔어요.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와 함께 온 색칠로 하는 고전 읽기 1 과 클래식 CD
명화가 들어 있다고 하는 것도 궁금했고,클래식 CD는 빨리 들어보고 싶었어요.
기분이 좋아지는 유아 클래식
모차르트,슈베르트,멘델스존등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클래식입니다.
둘째를 임신했을 떄 피아노를 배웠는데,
특히 둘째는 음악이 끊기는 걸 싫어하더라구요.
이번 클래식 시디도 하루종일 틀어 놓으라며...ㅎㅎ
그런데,하루종일 음악을 틀어 놓는것은 그리 권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듣기에도 시작과 끝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러니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잠깐 쉬는 시간 갖고 음악을 틀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책의 저자분은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아빠...남자분이었어요 ㅎㅎ
여섯살 신비의 아버님.
신비와 함께 지내며 느낀 벅찬 감동을 담았다고 씌여 있는데,
그 감동을 그냥 느낄 수 있어요.
여섯살이면 우리 미남이랑 친구인데,6년여의 시간동안 어떠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엄마가 아닌 아빠가 쓴 책~궁금하지요~^^
몇컷 소개해 봅니다.
렘브란트 판 레인 <성스러운 가족>
네가 태어난 그날
아빠는
비로소
진짜 남자가 되었단다.
ㅎㅎ 군대간날도 아니고,결혼한 날도 아니고 아이가 태어난 날 남자가 되셨군요.
그만큼 작가분에게는 가슴벅차고 책임감도 커지고 혹은 눈물을 흘린 날일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빈센트 반 고흐 <첫걸음>
고흐가 이런 가족 그림도 그렸군요.다시봤어요.
아이들책일뿐만 아니라 저도 많이 배우게 되었답니다.
슈퍼맨이 되고 싶어졋다는 아빠.
얼마전 티뷔에서 보았던 권상우,손태영 씨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들에게 슈퍼맨같은 부모가 되어 주고 싶다고 했거든요.
아들에게 뭐든지 해줄 수 있는 부모.
경제적인것도 포함해서 겠지요.아니 요즘은 경제적인것이 가장 큰것이 아닌가 싶네요.
슈퍼맨같은 부모가 되어 주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
자신있다고 말하지 못하더라도 아빠가 이만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든든한 마음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무엇이든 해낼수 있을 것 같아요,그렇기에 슈퍼맨 같은 아빠가 되는 거겠지요.
책을 읽어 주세요!!! ...
아빠는 너와 함께 놀때가 가장 즐거워....
심심할 땐 언제든 아빠에게 달려오렴.
...미남이 아버지는 아주 짧고 굵게 놀아주는 편입니다.
어떻게 하면 짧은시간을 놀아줄까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이셋과 하루종일 어린이집 놀이하는 저와는 달리 셋중에 둘데리고 어디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긴장부터 합니다.
힘은 나보다 몇배나 쎄지만,아이를 돌보는 면에 있어서는 약골이에요.
여자들도 다 하는데,아빠들은 쩔쩔....
작가분은 그런 많은 아빠들과는 정반대의 아빠시군요.
정말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어떻게 하는게 아이를 위한 것인지를 아는 분 같아요.
미남이 아부지는 그저 먹을것만 사주면 장땡인줄 안다는...ㅠ
제발,무릎을 꿇어 아이와의 시선을 맞춰주세요.
위에서 내려다보지 말아주세요,아빠들...!!!!!
신비를 키우면서 아빠가 되고나서 어떠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딸바보!!!ㅎㅎㅎ
너무나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어요.
이것은 정말로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할 수 없고,표현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도 겪어보지 않았으면 이해할 수 없는 책이네요.
한글자 한글자가 마음에 와닿고 명화와 함께 보니 분위기가 납니다.
가족의 사진 붙이는 코너가 있구요~
명화사진 23점이 모두 다 나와 있는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아빠가 나오는 명화,가족이 나오는 명화가 이렇게나 많이 있었군요~
책의 겉표지와 뒷표지에는 깨알같은 글이 적혀져 있어요.
무엇인가 읽어 보았더니,신비를 키우면서 쓴 권도림아빠의 육아일기입니다.
책 내용도 좋지만 ,이 육아일기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신비는 분명 사랑스러운 아이일것 같아요.
긴생머리가 잘어울리는 예쁜 아이일것 같아요.
아빠가 아무도 못보게 꽁꽁 숨겨두실것 같아요 ^^*
반드시 아빠가 아이를 가슴에 품고 읽어 주세요~라고 씌어 있어요.
아빠를 대신해 제가 안고 읽어 주었답니다.
우리 아빠들은 너무 늦어요.
영롱하고 맑은 정신의 아이들을 만나기는 어려워요.
매번 늦는건 아니지만 아빠가 들어오실 시간쯤 되면 이미 아이들은 잠이 오기 시작하여 흥분모드입니다.
대한민국 아빠들의 현실이지요...
아빠들.
아이들을 위해 읽어 주세요.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한번만이라도 진심으로 읽어 주신다면
아이들도 다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명화와 함께라서 더 맘에 듭니다.
<정글짐 명화 그림책> 시리즈는 현재 세권이 나와 있네요.
1.엄마와 아기_엄마는 나를 정말로 사랑하나 봐
2.아빠와 가족_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3.어여쁜 아기_나는 나는 정말로 어여쁜가 봐
색칠로 하는 고전 읽기 1
[어린왕자]_정글짐북스
함께 소개해 봅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어른들이 보는 동화.아이들도 보는 동화.
어렸을적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어린왕자]가 색칠공부로 나왔다니...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줄 수 있을것 같아요.
옆쪽을 따라 색칠해도 되고 자유롭게 색칠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책은 점점 더 발전 하네요 !!!!
단순한 그림이고 색도 많이 쓰지 않게 되니 아이들에게 좋아 하겠지요~
색칠로 하는 고전 읽기2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네요.
여자아이들이 앨리스를 좋아할것 같아요.^^
*****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아이들 모두 그렇게 믿고,그렇게 말하며 살아가길 바래요.
말로 하기 어려워하는 아빠들은 이 책을 읽어 주세요~
매일매일,다정하게 안고서 좋은 목소리로 부탁해요~^^*
아이들은 뭐든지 해낼 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