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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없는 애벌레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5
로스 뷰랙 지음,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월
평점 :

애벌레는 나비가 되기 위하여 번데기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2주라는 시간동안 할말 많고 인내심 부족한 애벌레 이야기~~~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느꼈을까?? 궁금해 하게 되지만...
정작 느끼는 건 별로 없는지...
막내가 하는 말~~
엄마 !! 진짜 애벌레는 어떻게 생겼어?? 나비 되는거 보여줘 ~ ㅠㅠ
대실망이었지만 핸드폰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책 다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면 보여준다 했다.
아~~~~~ 책의 감상평은 오롯이 엄마의 것인지... ㅜㅜ
내가 이런 동화책을 접하면서 언제나, 항상, 역시 느끼는것은 ~
이런 내용들을 어렸을 때 알았더라면 내 삶은 달라졌을수도 있겠다란 생각!!!
많은 책을 접하지 않아서 그런지 얻을게 참 많다.
참을성 없는 애벌레를 읽으며 나는 나를 다시 한번더 보게 되었다.
아이들 앞에서 언제나 참을성 없는 엄마였는건 아닌지... 정작 아이들은 끈기있고 꾸준한데 비해서
빨리빨리 ~~ 를 외치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생각을 바꿔서 조금은 느리더라도 완전하게 온전하게
무엇이든 해내는 것을 아이들에게나 나에게나 실천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