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는 이 책!! 뭔가 익숙하지만 책이 좀 작다. 우리 둘째가 좋아했던 오싹오싹 팬티, 당근, 크레용 시리즈에 또 하나의 책 오싹오싹 친구들! "공포의 편도선" 제목처럼 "편도선"이라는 단어에 "공포"라는 반전이 더해져 우리 둘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웬지 익숙한 재스퍼의 시큰둥하고 시크한 모습이 왜이렇게 반가운지 ㅎㅎㅎ 거기다 이제 부터의 내용이 무섭다고 경고한다~ 어른들에게는 전혀 무섭지 않고 귀엽지만 우리 둘째에게 어마어마 무시무시한 경고가 들리는가보다. 한번읽으면 놓지못하는지 단숨에 읽어버릴 기세^^ 작가 애런 레이놀즈는 아이들이 무섭다고 느끼는 순간을 살짝 비틀어 웃음으로 바꾸는 마법같은 능력이 있는것 같다. 피터 브라운의 얼굴표현그림도 만화 같이만 생생하고 기묘한 분위기가 있는 듯 ~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귀엽고 놀란다. 책읽기고 단순히 웃고 즐기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이 “무서움”이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다루는 법을 배울수 있어 좋은것 같다. 오싹오싹시리즈가 첨이라면 앞에 나왔던 오싹오싹 시리즈도 읽으면 너무 좋을것 같다.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