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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괜찮아 마을에서 온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ㅣ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안드레스 게레로 지음, 남진희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3년 4월
평점 :


어딘가 어리숙해 보이고
하는 일마다 서툴지만
괜찬아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화를 내지 않는단다.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찾아서 가는 여정에서 만난
그러면 못참아 마을에서 난 여전히 서툴지만
나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아이도 낳게되고 살아간다.
그러면어때와의 일생
그리고 손자를 보며 행복을 예감한다...

모든것에 서툰 주인공은 마치
날 닮은듯 하지만 아님을 생각하게된다.
서툴다는 것을 편안하게 바라보며
일생을 행복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이 나는 부럽다.
난 서툴지만 그것을 그냥 바라보지 못하고
이겨내고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얼마나
아등바등살아가는지...
뾰족해 엄마와 뭣이 다른지 많이 느끼게 된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얼마나 전전긍긍하고 아등바등인지
왜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지 못하는지^^;;
아이들 보다 나에게 더 필요한 동화책인것 같다.
읽으면서 다시한번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것 같다.

그냥 좀 서툴렀을 뿐인것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