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온 마녀 책 먹는 고래 9
김명희 지음, 김은아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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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먹는 고래 9

우리 집에 온 마녀

김명희 글

고래책빵

 

시우의 열한번째 생일날 아빠가 근사한 저녁을 먹자며 호텔 뷔페로 시우를 초대했다.  어렵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뷔페의 아빠 옆자리엔 어떤 아줌마와 버스에서 보았던 교복오빠가 앉아 있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온 시우는 이내  시무룩하여 자주가는 반찬가게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집에 온다. 아버지가 시우의 선물이라고 주신 예쁜강아지 "향기" 그러나 시우는 아빠에게 할 싫은 소리를 향기에게 투걸거린다. 아빠가 10일동안의 출장을 간사이 집에는 텅비지 않도록 그때 본 아줌마가 온다. 음식도 정말 잘하고, 깨끗하게 청소하시는 그 아줌마는 정말 마녀같다. 시우는 싫어한다. 혼자 있어도 되니 가라고 한다. 이 모든이야기를 단짝 친구인 해령이에게 이야기 하지만 해령인 교복오빠 산이가 많이 맘에 들어 해서 매일 시우내 집에 드른다. 붙임성 좋은 해령이는 시우와 같이 산이오빠에게 수학도 배우고, 마녀라고 생각하는 아줌아에게 맛있는 간식도 먹으며 지낸다. 아줌마는 평소에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을 다니는데 이번엔 시우랑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해령이와 해령이 어머니랑 같이갔다. 다시 찾은 유기견센터에 향기와 똑같은 종인 페키니즈가 보이지 않아서 알아보았더니 안락사! 시켰단다. 마음이 좋지 않았던 시우와 아줌마, 해령이와 해령이어머니는 서로를 위로하게 된다.

출장에서 돌아온 아빠와 집을 떠나게 된 아줌마... 시우는 아줌마가 엄마가 되었으면 했다.

그러나 이것은 아빠와 아줌마의 10간의 프로젝트 였던 것이다. 그 동안 시우는 더 건강해지고 이뻐지고 마음도 키도 훌쩍 큰 아이가 된 좋은 습관을 가진 아이로 변해 있었다.

무엇보다도 강아지를 키우는것도 책임감이 뒤따른다는 것을~   유기견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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