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삐졌어요 우리 아이 첫 감정 연습
오렐리 쉬엥 쇼 쉰느 지음, 이정주 옮김, 정우열 감수 / 한빛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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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법의 갈기를 가지고 있는 가스통~~~

기분이 좋을때는 무지개 색깔이 되는 갈기^^

 

감정을 갈기의 색깔로도 표현이 가능한 가스통은 삐졌을때

갈기의 색깔이 하늘색이다. 

겨울방학에 할아버지 댁을 찾은 가스통은 사촌동생 조세핀과 눈썰매를 타기로 했다.

가스통과 조세핀은 눈썰매를 먼저탄다고 다툼을 했지만

할아버지는 조세핀이 동생이니 먼저타고 그다음 가스통이 타라고 했다.

 

이에 가스통은 심술이 나고 억울해 하며 할머니가 만든 블루베리 파이도

먹지 못하고 간식시간을 망치고 만다.

 

심술로 억울한 감정으로 인해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6살이 된 우리 둘째는 종종 잘 삐진다~

엄마가 장난감 치워라고 이야기 하면 ~ 왜? 나만해야 해? 하며 억울해 하고!!

누나랑 비교하며 징징거릴때가 많다.

또 숫자놀이하자고 하면 왜? 이걸 해야해? 하며 짜증내고 심술부린다.

또또 가지고 놀던 장남감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을때는 대뜸 짜증부터 내며

엄청 답답해 한다.

왜 항상 우리 둘째는 삐져 있을까?? 엄마의 잘못인지...

혼내고 다그쳐도 소용이 없었더.

이 책에서는 이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때 감정연습을 하라고 한다.

나쁜 마음을 몰아 낼수 있도록~~

 

1.

가만히 눈을감고

머릿속에 회색구름이 떠있다고 상상하고

입으로 숨을들이마시고 배를 불룩하게 부풀린다.

2.

숨을 멈추고 큰 원을 그리면서 고개를 돌린다.

기분 좋게 보낼수 있었는데, 회색구름 때문에

망친순간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3.

후~~~ 하고 입으로 크게 내쉰다

1. 2. 3. 번의 과정을 세번 반복하면 밝고 큰해가 뜬단다..

누나와 머리를 맞대고 읽어주고 듣고 있다.

앞으로 너가 짜증내고 삐지고 할때는 이 운동을 해서 밝은 해를 보자라고 하며

감정연습을 한번 해주었더니

둘째가 엄마~ 머리는 왜돌려?? 해는 어디있어?? 라고 말한다.

ㅎㅎ

앞으로는 둘째의 심술궂은 모습이나 삐진 모습에 혼내거나 다그치지 말고~~

나쁜 감정을 몰아 낼수 있는 감정연습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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