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농반도 생활을 목표로 하는 저에겐 `딱`인 책입니다. 만화라 가볍게 생각은 되지만 단순만화라고 치부하기엔 느낄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하야카와의 촌철살인. 적어두고 싶은 말들이 많고 에피소드 간간히 등장하는 나무나 새드른 도감까지 찾아보게 만듭니다.
아직 가을 겨울편만 읽었습니다. 마음같아선 다 읽어버릴까 싶은데 하나하나씩 생각하면서 혹은 여행을 떠올리면서 읽어야 할것 같아서요. 무척 얇고 조금은 신변적인 글이라 아깝다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자랑할 유명여행지 찾아다니거나 방랑여행자가 아닌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생활형 여행가라면 왠만한 한국의 외국여행기문보단 훨씬 유용해 보입니다. 마스다 미리 책은 처음인데 다 읽어보고 싶네요. 특히 주말엔 숲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