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시집에 사인을 해달라고 할 때 내가 가장 많이 쓰는 구절은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이다. 그렇게 쓸 때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언제나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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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로 나온 산산조각부터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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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신학 - 하나님과 세계, 그리스도와 인간, 성령과 공동체 의미를 새롭게 묻다
김진혁 지음 / 복있는사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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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이지만, 조직신학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었다. 어떤 책이든 워낙 양이 방대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읽히지 않은 번역투도 큰 장벽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한국인이 쓴 매끄럽고 친절한 조직신학 강의다. 2달 동안 요약하며 완독하였다. 저자에게 매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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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 책을 즐기지 않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이 책으로 인해 상처 입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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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 - 개정판
김기현 지음 / 복있는사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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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천착한 삶의 문제를 직접 경험하면서 풀어낸 고통의 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마저도 왜 당신이 버림받아 십자가를 져야 하는지 따져 물었다면, 우리가 고난의 문제를 묻는다고 해서 그리 불경한 것도 아니거니와, 또한 그분 뒤를 따르는 제자에게도 허락된 행동일것이다. 주님의 물음이 우리의 것이며, 우리의 물음 또한 주님의 것이니까 말이다. 주님의 고통에 찬 외침이 곧 우리 것이고, 우리를 대신하고대표하는 것이라면, 우리도 지금 여기서 주님의 외침을 따라서 고통을묻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고난은 인간만이 아니라 하나님께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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