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문이라 하면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 멋진 말들과 글귀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할 거예요. 그런 말들을 영어로 말해본다? 어떻게 보면 막막할 수도 있지만 이 주옥같은 말과 글들을 입으로 달달 외우고 연습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저자는 명문 하나하나를 먼저 내용을 미리 보며 눈으로 읽게 하고 (Step 1: Preview) 한 문장씩 따라 말하게 해요. (Step 2: Sentence)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긴 문장을 부분 부분 나눠서 설명함으로써 길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 문장들을 이해하기 쉽게 조목조목 풀어 놓은 것이예요. 이렇게 단어의 뜻까지 적어놓아 굳이 사전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이러한 설명을 읽는 것만으로도 지금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읽으면서, 말하면서 명언을 말해보고 알아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한 문장씩 따라 말한 뒤에는 전체 문단을 따라 말해보고 (Step 3: Paragraph)
주요 표현을 외워 말하기를 해요. (Step 4: Exercise)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것을 '하루 10분씩 꾸준히 100일 동안 매일' 연습한다면 어마어마한 영어가 쌓일 것이라고 말해요. 하지만...ㅠ 전 매일매일 이 명언들을 기다리는 것이 정말 힘이 들었어요...ㅠㅠ 그래서 막 휙휙~~ 책장을 넘기며 빠져들었어요ㅠ 허허... 이 책에 들어있는 명문들은 적어두고 외워서 고이고이 간직하며 생각해 보고 싶을 만큼 주옥같고 좋은 말들이 많아요. 명언의 주인공들도 흥미롭고~ '아!!! 이 사람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런 말을 했구나~!' 하는 이런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ㅋㅋ 또, 단지 누군가가 인터뷰에서 한 말뿐만이 아니라 책, 영화, 심지어는 연설에서 한 이야기까지 다방면의 명문들이 담겨 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하나인 조앤 롤링의 명언도 정말이지 여러 번 외울 정도로 말해보고
마릴린 먼로의 말에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다가 갑자기 제 아이가 하는 말인 줄..;;; 잠깐 반성도 하고요^^;;; 그.런.데.
이 명문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겠다고요? 저자는 친절하게 각 각의 명문 끝에 명문의 인물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어요. 내가 아는 인물이 아니더라도 그 명문과 함께 그 인물들에 대한 지식을 늘려가는 재미도 정말 쏠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