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를 배우기에 앞서, 우리는 항상 영어는 언제부터 배워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언제부터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돼요. 이 책에서 저자는 조기 영어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가고 있어요. 이 부분에서 전 정말 공감 공감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영어에 노출시키는 건 전 찬성해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혹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 전 그건 늦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영어는 '성적'을 위한 공부가 되어 흥미를 잃기가 쉽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중학생들은 영어가 아니라도 할 게 너무나도 많은 게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어릴 때.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때 언어는 재미있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자의 말처럼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재미를 느끼게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을 시키면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되는 것까지. 어린아이들의 영어교육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영어는 '언어' 즉 의사소통의 도구이기 때문에 '공부'라고 인식을 하면 힘들어지고 재미도 없어져요. 영어가 주는 재미는 무궁무진한데 그걸 의무적으로, 혹은 성적을 위해서 하는 공부가 되지 않게 하려면 아이가 무엇 때문에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언제'보다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지금 당장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라도 꾸준히 영어를 쓰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고 말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