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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없는 장미 - 루쉰의 산문 ㅣ 마리 아카데미 3
루쉰 지음, 조관희 옮김 / 마리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루쉰이라는 사람을 듣는 것은 처음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작가의 시점을 보는 것은 더욱더 신기했던 것 같다. 이 책은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고 있는 것인데 거기에서 전개되는 내용은 왜인지 모르게 소설을 읽는 듣한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하나 하나의
스토리를 보면서 와 이런 것도 재미를 느낄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재미있는 산문집이라 하면 이
책을 추천할 책인 것 같다. 하나의 스토리를 이야기 하는 것에 있어서 작가의 대화법을 한 번 말해보면 아주 특이 하진 않다.
일기 형식이며 그때의 느낀점과 거기에 맞는 표현을 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아주 멀 것 같은 이야기로 전개 될줄 알았는데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음으로써의 친근감도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전쟁을
겪은 세대 혼란을 겪은 세대의 글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아주 특별할 것이라는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또는 나의 편견적인 생각을 뒤엎고 그저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죄의식도 느꼈던 것 같다. 하나의
혼란기를 겪은 이의 표현방식은 매우 특별하거나 때로는 그만의 개성을 지닌 글을 쓰실줄 알았기 때문이다. 루쉰의 표현방식을 보자면
아주 평범하면서도 아주 특별하게 보이는 문법을 이야기 할수 있을정도로 전개되는 글은 내가 처음보는 느낌의 이야기 전개여서 그런지
매우 빠르게 읽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시대정신이란 것이 아주 쉽게 말할수도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나한테는 아주 어려워
보이지만 그는 하나의 자신의 글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서 시대라는 것은 어찌보면 문제를
쉬쉬하면서 그것을 표현하는 것을 돌려 말하거나 배제를 하면서 글을 쓰는 사람인 사람이 많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때로는 글의
능력과 대담함을 가지고 섰다는 것에 많은 감탄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장미라는 단어가 무슨 것을 떠올르게 하는가?
사랑,가시,예쁜,아름다움.. 많은 것들을 뜻할수 있겠지만 이 책의 장미는 시대를 뜻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 그 만큼의
어려운 그리고 억압에 대한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도쿄에서 중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어려웠으며 때로는 루쉰의 의사가 되려다가 작가로 되는 과정은 현제 나의 상황과도 비슷한 것 같다. 물론 나라가 억압하는 것을
빼고는 말이다. 그리고 루쉰의 이야기에서는 아주 그리운 향수도 느낄수도 있었던 것 같다. 할머니,시골,때로는 어렸을 적이야기를
말이다. 이렇게 많이 인상적이였을줄은 몰랐다. 그리고 상상이라는 것에 sf같은 것도 있지만 때로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지를 알려주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현대 시대의 혼란기에서도 루쉰같은 때로는 더 나은 작가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쳐야 될 것 같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에서 후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