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실의 추억
이해경 지음 / 유아이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제국 황실문화를 조금이라도 느껴볼 수 있는 책.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은 좀... ㅠㅠ(작가님 쏴리~)

그도 그럴것이...

본인도 책에 적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1주일 고생할껄 본인은 3~4일만 고생했으니...

그게 특혜지 뭐야.


물론 왕실의 일원으로써 지금껏 살아온 세월이 배하면 엄청 고생한 거지만...

정작 일반인들은 그게 진짜 고생이라 느낄지 과연 의문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책은 술술 잘 넘어가고 잘 읽힌다는 것!!!


난 "마지막"이란 책 제목에서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이해경.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이 쓴 회고록 이라고 보면 가장 맞을꺼 같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도 이해경이다.

(그러니 회고록이 맞겠지?)


나름 검소하게 살았다고 하지만 본인이 표현한 것처럼 대우받았고, 과거의 왕실에 비해서 좀 검소하게 살아온거지 일반 서민들과 비교하면 특혜를 받았던 이해경.

그러나 그녀는 그런 특혜보다 자신의 자유와 자신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더욱 강했고, 그건 아마도 그녀의 생모의 유전이자 생모의 영향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또 그 나이엑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살아온 골드미스임을 보면, 지금 우리의 여권 신장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기본 바탕으로 하지만 하고 있고, 해방후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황실의 일원으로, 그리고 그들이 살아간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중간중간 역사의 내용과 사진이 들어있어 지루할 틈 없이 쭉쭉 읽을 수 있었던 책.


다만...

소설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 그게 좀 실망이로소... ㅠㅠ

소설은 아니고 회고록이라 보면 가장 맞을 장르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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