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일라 더크와 터키 중위 딜라일라 더크 시리즈 1
토니 클리프 지음, 정송 옮김 / 문학세계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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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간직한채 모험을 떠나는 딜라일라의 이야기.

여자이지만 전 세계를 여행다니며 말썽도 부리지만 정의를 위해 전혀 고민없이 바로 뛰어드는 딜라일라 더크.
그런 그녀가 이번엔 터키에 갔다.
그리고...
거기서 만나게 된 에르데모글루 셀림 중위.
하지만 에르데모글루 셀림 중위는 딜라일라때문에 중위에서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렸다.
근데 에르데모글루 셀림 중위는...
사실 중위라고는 하지만 몸으로 싸우는 군인이 아니고 머리로 싸우는 군인.
결국 에르데모글루 셀림 중위는 딜라일라와 힘든 여정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우리도 자신이 있던 자리에서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동경이 있듯, 에르데모글루 셀림 중위 또한 그런 동경때문에(?) 딜라일라를 쫓아 다닌다. 하지만 그런 행동의 끝에는 회귀본능이라고... 결국 안락한 삶을 다시 원하게 되어 둘은 헤어지게된다.

그.러.나...
살아보니 이 또한 내 삶이 아닌거 같거든...
그래서 에르데모글루 셀림 중위는 또 다시 딜라일라를 찾아 유럽으로 간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아마... 둘이 함께 다니는 이야기가 다음편이 아닐까 한다.

요즘 아이들 만화는 죄다 과학만화, 혹은 역사만화인데 비해 딜라일라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만들어주는 어른들에겐 소설같은 만화이다.
물론... 요즘 아이들은 이런거 많이 못보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딜라일라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개척정신, 그리고 상상력을 키우는데 더 없이 도움이 될꺼란 생각이 든다.

다만...
아이들이 보기엔 그림체가 좀 어른용 만화 스러운게 흠이라면 흠일까?
이야기 흐름은... 전혀 어른용 만화스럽지 않으니까 걱정말고 아이손에 쥐어줘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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