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녀의 점술 가게 마법의 정원 이야기 21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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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의 바이블 도서인 마법의 정원이야기 21권.

물론 이 책을 남자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여자아이들이 더 많이 좋아할꺼기에...

자렛과 에이프릴, 수는 겨울 시장에서 점술가게를 열기로 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진짜 점술가 루나.
루나는 세 사람의 점꽤를 봐주고 자렛에겐 자신을 위한 향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한다.

사실 처음 자렛은 너구리 로니를 위해 친구가 많이 생기는 향기를 선물했다.

그러나 실.패.
이유가 뭘까?
그건 아마 로니가 가장 원한게 아니지 않을까란 의심을 시작하면서 자렛은 상대가 원하는 향기를 만들어주기 보다는 상대의 마음에 진짜로 필요로 하는 향기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

그와 똑같이 자렛은 점술가 루나에게도 향기를 전달하고, 이 향기요법(?)으로 점술가게는 대성공을 한다.

흔히 우리는 말한다.
"나는 OOO를 원해."
라고...
하지만 그게 진짜일까?
그게 진짜 자신의 속마음인걸까?
사실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속마음은 아닐런지...

그래서인지 심리학 책들을 읽으면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라고 한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그걸 위해 어려서부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읽을 줄 아는 마음가짐.
그걸 말하는게 이번 책의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다만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향기라는 걸 통해 풀어썼긴 했지만 말이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전혀 손색없던 아이들 책인 마법의 정원.
괜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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