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 숲의 골동품 - 사라져 가는 구상나무를 찾아서 우리 땅 우리 생명 3
김란주 지음, 원정민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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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나무 구상나무를 보호하자!


새똥숲의 나무들.
특히나 그중에 좀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알고보니 구상나무.

거기에 더 놀라왔던건 구상나무가 실제로 외국에선 개량종이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어쩌다가 관찰일지에 쓰는 관찰대상을 구상나무로 결정하게 된 박서윤.
서윤이는 서울에 살다가 어쩌다보니 서울 변두리로 이사가게 되었다.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고, 심심해보이던 그곳에서 숙제로 시작한 구상나무 관찰이 어느 순간 최고의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구상나무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되는데...

나도 몰랐던 사실이 구상나무가 희귀식물이자 우리나라의 고유종이란다.
물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구상나무의 개량종이 외국에선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된다고...
그럼에도 정작 한라산의 구상나무 군락지에 살던 구상나무들은 괴멸중이라고 한다.
추운데 살아야 하는 나무인데 지구온난화로 자꾸 삶으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것!

이 책은 구상나무에 대해 소개하고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바램에 쓰였는데, 정작 책 내용은 구상나무보다는 서윤이가 이사간 곳에서 잘 살게되는 것이 중심으로 나온다.

그리고 뒤엔 구상나무에 대해 소개하고...


좀 더 구상나무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모습이나, 좀 더 많은 에피소드가 담겨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마지막에 구상나무에 대한 소개는 나도 모르던 사실을 알게 해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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