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본다
최소리 연주, 이외수 그림 / 미디어신나라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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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추천해 주셔서 반한 앨범. 그러나 구매 불가 중고가는 비싸고 꼭! 다시 재발매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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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 여행에 미친 사진가의 여행본능을 불러일으키는 포토에세이
신미식 사진.글 / 끌레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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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자마자 느낀 것은 사진이 참 감각있다 ! 였다. 보통 수많은 여행기와 다른 뭔가 작가만의 감각적인 느낌이 살아있다는 그런 느낌으로 책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 사실 여행기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그 여행기에서 내가 여행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 그저 사진을 감상하고 작가가 떠난 여행과 함께 하는 그런 느낌인 책이면 만족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1.감각적이고

2.평안함을 주며

3.아프리카나 페루 등을 쉽지 않은 여행지를 함께 해주어

일반적으로 가보지 못하는 곳에 대한 눈으로 보기 즐거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

 

 

 

아무리 많은 사진을 찍어도

가슴에 남겨지는 것은 사람들이다.

아무리 많은 곳을 보아도 마음에 담겨지는 것은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15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진 그 여행기.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나서 돌아오고 그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주는 신미식 작가의 이 책은 개인적으로 여행기로 참고하기 보다는 그가 만난 사람들 그의 사람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던 거 같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면서 멋진 사진들을 감상함에 즐거웠다.

 

 

결론을 간단히 말하자면

그의 사진은 인간적이었고 그가 만난 이야기는 따뜻했으며

그의 여행기는 정말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의 냄새가 베어 있었다 .

 

 

평안하고 인간적인 여행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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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 7집 역
장사익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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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도 탄탄하게 돌아와서 매력을 발산 !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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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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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가가 돌아왔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인 거 같다.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그의 글을이 있었지만 그 연속속에서도 개인적으론 뮤지컬까지 본 퀴즈쇼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제목부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다. 무슨 연애소설같이 누군가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는 듯한 그런 제목 .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항상 깊이 있고 반전이 있다 .

 

 

# 소통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말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일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사실 우리는 얼마나 비소통속에서 살아가는지 나이가 들수록 실감한다. 각자 다른 인격체들의 입에서 각자 다른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폭풍우 속에서 우리는 갈팡질팡 우왕좌왕 알아듣는 척하며 살아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부유한 집에서 부유하게 부족함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겠지만, 그와 반대되는 극에 있는 영혼이 목소리를 높여 외친다면 그건 소통을 원하는 외침이리라 . 세상과 너와 나와. 그리고 자기 자신과.

 

- 내 고통의 이유는 무엇인가 .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어떤걸 의미하는 걸까. 종교의 의미를 떠나서 상대방의 영혼을 느끼고 그 아픔과 기쁨을 같이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계속되는 질문을 던지는 이 책.

 

나는 김영하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일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고 있는 것일까.

계속되는 의문이 머릿속을 지배하면서 읽어내려가는 책이다.

 

"가끔은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 것과 다른 것이 도착하는데, 실은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정말로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을 거야. 바로 너처럼."

 

외로워. 죽고싶어. 라고 해서 그냥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서 갑자기 삶의 이유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치 소설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랑의 의미가 아니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살고 싶어졌다는 것 !

 

사실 이 주제 자체가 아주 흥미로웠다. 마치 이 책속에 삶이란 소용돌이 속에 널부러져서 삶의 의미를 잃어간 영혼들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영혼의 울림은 아름다움을 동반한 영혼의 음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과 허구의 사이를 넘나드는 그리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그들의 목소리를 좀 들어달라는 이 소설은 그 목소리를 대변하기엔 충분하지 않을지 몰라도 분명히 그 목소리의 한줄 서두를 시작하는 것 같다.

누군가에겐 살아가는게 행복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 살아가는게 불행일 수 있고 그리고 또 누군가에겐 삶이란 것이 왜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오로지 태어난 것만 죽으니 탄생은 죽음에 진 빚이다'- 테르툴리아누스 의 말처럼 분명한 빛은 아름답게 우리 삶에서 빛이 나는데 우리는 태어났기 때문에 그 빛을 어둠과 대조하면서 수없는 저울질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타고나는 것이 아닐까 .......

 

내 고통의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한 대답은 나만이 할 수 있듯이,

김영하의 목소리를 듣고 나면

그들에 대한 고통의 대답은 김영하의 목소리를 따라가면

한마디의 대답이 돌아온다.

 

어떤 목소리를 들었어. 이건 내 운명이야 !

 

 

운명은 생각지 못할 때 찾아올 때 그 빛이 더욱 빛나는 법이다 .

예전에 서점에서 '운명이다'란 책을 읽으면서 운명이란 것은 가장 설레이면서도 슬픈 단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 모두 한치앞을 볼 수 없는 운명의 벼랑끝에 발끝을 내밀고 살아간다.

사랑도, 우정도, 만남도, 이별도, 생과 사도 ...

모두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운명의 벼랑끝에 목을 내밀고 있는 것.

 

그래서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그 말 '운명'

그 끝에 제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내 목소리는 당신에게 들릴지 모르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의 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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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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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 훨씬 더 탄탄해진 스토리. 그녀의 필체는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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