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 여행에 미친 사진가의 여행본능을 불러일으키는 포토에세이
신미식 사진.글 / 끌레마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받자마자 느낀 것은 사진이 참 감각있다 ! 였다. 보통 수많은 여행기와 다른 뭔가 작가만의 감각적인 느낌이 살아있다는 그런 느낌으로 책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 사실 여행기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그 여행기에서 내가 여행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 그저 사진을 감상하고 작가가 떠난 여행과 함께 하는 그런 느낌인 책이면 만족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1.감각적이고

2.평안함을 주며

3.아프리카나 페루 등을 쉽지 않은 여행지를 함께 해주어

일반적으로 가보지 못하는 곳에 대한 눈으로 보기 즐거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

 

 

 

아무리 많은 사진을 찍어도

가슴에 남겨지는 것은 사람들이다.

아무리 많은 곳을 보아도 마음에 담겨지는 것은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15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진 그 여행기.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나서 돌아오고 그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주는 신미식 작가의 이 책은 개인적으로 여행기로 참고하기 보다는 그가 만난 사람들 그의 사람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던 거 같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면서 멋진 사진들을 감상함에 즐거웠다.

 

 

결론을 간단히 말하자면

그의 사진은 인간적이었고 그가 만난 이야기는 따뜻했으며

그의 여행기는 정말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의 냄새가 베어 있었다 .

 

 

평안하고 인간적인 여행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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