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25. 효자 호랑이황석영 글 /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02.1724권.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 기억하실까요??옛날 옛날에~ 하고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그 옛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너무나 푹 빠져들어 보았던 24권인데요,25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또 어찌나 기뻤는지요!!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효자 호랑이”입니다.제목을 보고는 ‘호랑이가 부모님께 효도하는건가?’ 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했더랬지요.하지만 이야기를 조금 읽고 나서부터는“어머나!!” 하며 책장이 마구마구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제가 생각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옛이야기라 함은 기본적으로 지금과는 시대가 다르다보니, 재미가 없으면 그야말로 ‘딴 세상 이야기’가 돼 버리거든요.그런데 그 중요한 “재미”를 꽉 잡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이번 이야기도 역시나 기발합니다.어쩜 위기상황에서 이런 기지를 발휘했을까 싶을만큼놀랍기도 하고요,그 꾀(?)에 순진하게 넘어가는 호랑이는 귀엽기까지 하답니다.호랑이 꽁지에 흰 털이 나게된 이유. 궁금하시죠??그럼 이번 주말엔 이 책 한 번 읽어보자구요~
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아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멘털 관리법과 공부 처방전카롤린 폰 장크트앙게 지음 / 이지윤 옮김 / 알레 / 2025.02.20제목부터 너무 끌렸어요.제가 평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공부 정서” 이거든요. “공부”.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이가 “지긋지긋해!”, “으~~!!” 같은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면 이미 공부 정서가 상해있는거죠. 물론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을 거예요.그런데 공부라는 게-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만을 뜻하는 건 아니잖아요?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계속해서 공부를 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이 책은 학습을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좀 가깝게 느끼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만들어진 책입니다.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태도를 가진 성장 마인드셋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과효율적으로 숙제를 하는 방법.그리고 평소에 고민했던 지점들까지 쉽게 잘 풀어서 이야기해 놓았어요.저는 책 속에 나오는 말중에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창의력, 문제 해결력, 팀워크, 자기관리 능력과 같은 학교에서는 칭찬받기 힘든 강점들” 이라는 말이 와닿았어요.공부 잘하는 아이만 예쁨받는 학교 말고, 각자의 강점을 잘 발견하고 예쁨 듬뿍 받을 수 있는 학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 스스로 마음이 움직이는 무언가를 찾아내서 더 큰 목표를 이루려면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엄마와 선생님의 역할이 많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결론은…”나부터 잘하자.”가 되려나요^^;;처음부터 끝까지 엄마가 감시하고 지시하는 헬리콥터맘이 되지말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자기주도학습 하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아이에게도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줘보자고요.*이 책은 <알레>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처음엔 보람작가님의 그림이라서 궁금했어요^^‘자모자모’라는 제목에서 자음, 모음 이야기인 것 같아서 더더욱 궁금했고요.이미 자음과 모음에 대한 책이라는 건 예상하고 책을 만났지만이렇게 기발하고 귀여운 이야기일줄은 몰랐잖아요~~주인공감자의 이름이 “자모자모”였어요. 자모자모의 엄마는 “변신감자”이고요.자모자모와 변신감자의 모험, 그리고 세상의 모든 글자는 자기 거라는 대마왕과의 한판승부까지.이미 너무 흥미진진하죠??7세에서 1-2학년 친구들에게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물론 어른인 제가 보고도 재미있었습니다.내 이름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과일 이름으로는-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너와 나의 이름을 합치면 또 어떤 것들을 만들 수 있을까?자음과 모음을 모두 분리해서 완전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재미있는 놀이도 아이들과 함께 해 보자고요~시간이 금방 지나갈걸요?.앞 면지와 뒷면지의 차이를 살피는 것도 깨알재미!알고보면 더 찰떡 같은 표지그림!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자모자모변신감자#김태호작가님 #보람작가님#다산어린이#온가족이같이보기좋은책#한글로놀기 #자음모음#원더마마책장
➕ 오직 하나뿐인 ➕나현정 그림책 / 길벗 어린이 / 2025.02.25나현정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됐던 책입니다.실물로 만나본 첫 소감은 “아름답다!”였어요.표지와 속표지를 지나 첫 장면과 마주하는 순간에는 눈이 시원해집니다. 그 속에서 찾은 우리의 주인공 고치. (고슴도치라서 도치? 아니죠~ 고치! 맞습니다!!)고치와 작은 풀의 이야기. 전체적인 스토리도 예쁘지만저는 ‘작은 풀’의 문장이 하나 하나 다 맘에 들더라고요.외로운 철학자 같은 느낌이랄까?(고치를 깨닫게 만든 것도 결국은 작은 풀의 ‘말’이 아니었을까요?)아름다운 그림과 예쁜 문장들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울리게 하는 책이었습니다.#오직하나뿐인 #나현정 @naa.hyunjung #길벗어린이 @gilbutkid_book #예쁜책 #사랑이야기#그림책으로생각하기#자존감 #소중함#원더마마북스#원더마마책장⭐️우리는 모두 다 다르게 빛나요. 저 하늘의 별들처럼요…!!
➕이런, 멋쟁이들!➕김유대 그림책 / 이야기꽃 / 2025.01.31이 책이 출간되기 전, 김유대 작가님의 SNS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거대한 그림을 작업하시는 걸 봤거든요. A0크기의 그림에 담긴 거칠면서도 화려한 그림을 보며이건 뭔가 “굉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직접 받아보고 나서는 역시!!! 굉장하더라고요.원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림책 사이즈가 일단은 굉장하고요!!큰 사이즈 덕분에 작가님의 붓터치와 색감이 좀 더 잘 보이고요!가장 굉장한 것은 이 거대한 그림의 주인공이 대부분 실물은 10mm내외의 아주 앙증맞은 녀석이라는 거예요. (기껏해야 10cm라니!)작은 것을 크게 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부여하는 작가님의 시선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시적인 시선은 물론이고 곤충에 관련된 이야기들, 그리고 실물 사진까지 실려 있어서 더 유익했어요.감성과 지식을 둘 다 잡은 “굉장한 것”이 맞더라고요.아! 이야기꽃 응원단으로 미리 신청한 덕분에 받은작가님의 사인도 굉장했고요^^곤충 좋아하는 아이들, 상상하기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나서 주변에 있는 다른 것들도 관찰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보는 활동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따뜻해지면 이 책 챙겨서 들판으로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있는 굉장한 곤충 이야기.궁금하신 분은 ㅡ 꼭!! 실물로 만나보세요😃#이런멋쟁이들#김유대작가#이야기꽃그림책 @iyagikot #이야기꽃응원단#곤충책 #감성도잡고지식도잡고#굉장한것#원더마마북스#원더마마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