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25. 효자 호랑이황석영 글 /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02.1724권.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 기억하실까요??옛날 옛날에~ 하고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그 옛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너무나 푹 빠져들어 보았던 24권인데요,25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또 어찌나 기뻤는지요!!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효자 호랑이”입니다.제목을 보고는 ‘호랑이가 부모님께 효도하는건가?’ 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했더랬지요.하지만 이야기를 조금 읽고 나서부터는“어머나!!” 하며 책장이 마구마구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제가 생각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옛이야기라 함은 기본적으로 지금과는 시대가 다르다보니, 재미가 없으면 그야말로 ‘딴 세상 이야기’가 돼 버리거든요.그런데 그 중요한 “재미”를 꽉 잡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이번 이야기도 역시나 기발합니다.어쩜 위기상황에서 이런 기지를 발휘했을까 싶을만큼놀랍기도 하고요,그 꾀(?)에 순진하게 넘어가는 호랑이는 귀엽기까지 하답니다.호랑이 꽁지에 흰 털이 나게된 이유. 궁금하시죠??그럼 이번 주말엔 이 책 한 번 읽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