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결말을 바꾼다 - 삶의 무의미를 견디는 연습 철학은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의 서동욱 교수님의 새로운 책입니다.
철학은 결말을 바꾼다는 제목을 보고
생각하는데만 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이게 무슨 말일까…?
게다가 ‘삶의 무의미를 건너는 법’?
음… 이건 또 무슨 뜻일까??

우선 책 속으로 들어가서 책을 찬찬히 읽으면서야 느낌이 옵니다.
아! 이런 거 였구나..!!

우리의 삶에 철학이 한 스푼 들어가는 순간.
그건 모두 의미가 생기는 거구나.
그래서 또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되고,
결국 다른 결말을 만들게 되는 거구나.

현대 사회는 인간의 평균연령은 길어졌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하는 첨단 기술들이 개발되고
그로 인해 인간은 점차 “나의 쓰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어쩌면 그래서, ‘철학’에 자꾸만 더 관심이 더 생기는지도 모르겠어요.

막연히 ‘철학’이라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만
우리가 머리를 감다가 문득 드는 생각,
밥을 먹다가, 길을 걷다가 떠오른 그 생각의 한 줄기를 잘 따라가는 일.
그게 바로 철학일지도 몰라요.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에
생각 한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바쁨에 틈을 주고 조급함에 여유를 줄 수 있는,
그래서 내 삶의 무의미를 건너고, 인생의 결말을 바꿀 수 있는 일.
그게 철학이 아닐까요?

가을은 어느새 사라지고 너무 추운 날씨.
오늘은 따뜻함과 다정함에 대한 생각 한 줄기- 어떠실까요?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