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표지에 그려진 소녀의 표정은 <고아소녀 버티>라는 제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역시도 “고아”라는 단어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거죠.(반성합니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버티는 고아지만 고아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무슨 말인고~하니!! 고아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아 몸 붙일 곳이 없는 아이.’ 이지만 한자를 보면 ‘외로울 고(孤)‘가 쓰이잖아요??그런데 책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우리의 버티는 전혀 외롭지 않아요.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른 아이들보다더 듬뿍 사랑받고 행복해보이기까지 했어요🥰버티가 사는 그 동네가 어딘지 찾아내서 이사가고싶을 정도로요!!책을 보는 내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생각났었는데, 책의 말미에 적힌 작가의 말에도 그 말이 적혀있어서 한 번 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고아이지만 고아가 아닌 아이 버티를 보며부모가 있어도 고아인 많은 아이들 생각이 났어요.우리 주변에는 대화의 단절, 가정폭력, 소아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거 알고 계셨어요??🥲😭어린이는 어린이답게!가정과 사회의 보호를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 더 좋은 어른이 돼야겠어요.이 책은 강밀아 작가님의 글과 안경희 작가님의 그림으로 완성되었는데요, 두 분이 함께 작업하셨던 또 다른 책<선생님은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에 이어 또 한권의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책이 탄생했더라고요❤️사심 가득 담아서ㅡ우리의 버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어요😊아빠, 엄마도 없으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냐는 그런 무식한 말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고아소녀버티 #도서제공#강밀아 @mira_hufs #안경희 #옐로스톤출판사 @yellowstone_publishing_co #행복한고아 #선입견버리기 #편견없는세상 #온마을이키운아이#행복한그림책 #따뜻한그림책 #원더마마북스 #원더마마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