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우리의 인생이 어둠을 지날 때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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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02.05

딱히 재능이 있는 건 아닌데 자꾸 하고 싶은 것.
그게 저에게는 글쓰기+말하기 인데요.

어느날 마흔이 되고 보니 (아니, 어쩌면 그보다 좀 전부터ㅡ)
나는 뭘하고 살았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나서 깨달았지요.
나는 나의 하루를 살아내고 있었구나.
작든 크든,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나의 하루”를 살고 있었구나.
대단한“무엇”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마흔이 되기까지ㅡ
이렇게 살아온 걸 기특해하게 됐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글쓰기”가 한없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꾸준한 글쓰기를 위해ㅡ글감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작은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작은 일에 생각이라는 것을 담게되는 생활.
자꾸만 빠르게,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조금은 더 정성스럽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글쓰기가 아닐까 해요.

그래서 이제는 비록 못생긴 글일지라도
조금 더 많은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어느 날,
내가 뭘 하고 살았나~ 하는 의문이 들때!
그 때의 나에게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을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단 한 명의 독자(나 자신)만 있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해요.

박완서 선생님은 마흔에 가족들 몰래 집필한 원고로 등단을 하셨지만요
저는 마흔에 스스로를 만족시킬 글쓰기를 하겠다는 다짐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이렇게 소박하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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