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워 책가방 속 그림책
임어진 지음, 박기종 그림 / 계수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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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워]
-임어진 글/ 박기종 그림/ 계수나무 / 2022.02.25.

2월 꿀시사회에서 만난 책.
임어진 작가님과 박기종 작가님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던 자리.
꿀시사회 이후 서평단으로 이 책을 받게 되었다.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듣고 나서 책을 보게 되니
확실히 그냥 혼자 책을 볼 때보다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나팔회사에 근무하며 30년 동안이나 매일매일 나팔을 불던 주인공 아저씨.
세상에서 제일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었던 아저씨는
이름부터 조용해 보이는 ‘쉬쉬 아파트’를 찾아내고 이사를 한다.
하지만 아저씨의 생각만큼 조용하지는 않았던 아파트.
급기야 아저씨는 소음을 견디지 못해 병원까지 찾아가게 되는데...!!!
이 책의 이야기는 뒷 표지에서 끝이 난다.
시끄러운 게 싫어서 이사를 간 아저씨가 동물들과 같이 합주를??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 책은 요즘 자주 야기되고 있는 층간소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조용하게, 편안하게 쉬고 싶은 공간, 집.
그런데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각에 원치 않는 소음이 들린다면?
낮이라도 너무 시끄럽고 지속적인 소음이 들린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턴이 다르고,
또 소음에 대한 민감도 역시 모두 다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서로 조심하고 서로 이해하는 것밖에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구석구석 하나씩 보다 보면
아저씨가 홧김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을 했을 때
어른들과 아이들의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파트 각 호실의 동물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책.
이 책을 보며 또 한 번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참 많다 싶었다.

*이 책은 <계수나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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