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정원]- 최정인 그림책 / 브와포레 / 2021.12.30.“깊은 숲속, 파란 집에는 거인이 살고 있대요.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검은 원피스에, 검은 단발머리.그리고 커다고 까만 눈망울에 하얀 피부.이런저런 걱정에 대답도 못 할 때가 많은 부끄럼쟁이 ‘나’.그런 아이가 누군가의 목소리에 이끌려 발길을 옮긴다.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이 걱정도 되었지만 자기도 모르게 숲속 깊이 들어간다.눈 앞에 펼쳐진 오래된 나무에 둘러싸인 파란 집.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이는 거인을 만났을까?(직접 보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12월 꿀시사회에서 이 책을 본 순간! “우와~!!”했다.화면으로 보는데도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이건 꼭 소장해야겠구나’ 싶은 그런 책이었다.그 당시엔 출간 전이라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브와포레에서 책을 제공 받게 되었다.이 책은 여럿이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 왜 친구들은 다 신발을 신고 있는데 이 아이는 맨발일까?√처음과 끝의 시점이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옷 색깔의 변화가 보인다. 단순히 배경의 차이인 걸까? 아니면 옷의 색깔과 이 아이의 마음 상태가 관련이 있는 것일까?√처음과 마지막의 표정만 놓고 보더라도 분명히 뭔가 변화는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이 아이를 변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이렇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담은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그림만 보고 이미 반했던 책이다. 화면으로 그림만 보고도 감탄을 했는데 실물을 내 손에 넣고 보니 더더욱 놀라웠다.표지의 질감은 마치 오일파스텔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었고(물론 묻어나지는 않는다)내지 또한 손끝으로 작품을 만지는 느낌을 충분히 살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한 장 한 장 화보를 보는 기분이었다.아름다운 그림과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은 <거인의 정원> 이건 분명 “소장각”이다.*이 책은 <브와포레>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거인의정원 #최정인그림책 #브와포레 #그림책 #소장각#그림책이지만화보집 #한장한장소중해 #서평단#원더마마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