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정원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6
최정인 지음 / 브와포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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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정원]- 최정인 그림책 / 브와포레 / 2021.12.30.

“깊은 숲속, 파란 집에는 거인이 살고 있대요.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검은 원피스에, 검은 단발머리.
그리고 커다고 까만 눈망울에 하얀 피부.
이런저런 걱정에 대답도 못 할 때가 많은 부끄럼쟁이 ‘나’.
그런 아이가 누군가의 목소리에 이끌려 발길을 옮긴다.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이 걱정도 되었지만
자기도 모르게 숲속 깊이 들어간다.
눈 앞에 펼쳐진 오래된 나무에 둘러싸인 파란 집.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이는 거인을 만났을까?
(직접 보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

12월 꿀시사회에서 이 책을 본 순간! “우와~!!”했다.
화면으로 보는데도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이건 꼭 소장해야겠구나’ 싶은 그런 책이었다.
그 당시엔 출간 전이라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브와포레에서 책을 제공 받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럿이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 왜 친구들은 다 신발을 신고 있는데 이 아이는 맨발일까?
√처음과 끝의 시점이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옷 색깔의 변화가 보인다.
단순히 배경의 차이인 걸까?
아니면 옷의 색깔과 이 아이의 마음 상태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처음과 마지막의 표정만 놓고 보더라도 분명히 뭔가 변화는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이 아이를 변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담은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그림만 보고 이미 반했던 책이다. 화면으로 그림만 보고도 감탄을 했는데
실물을 내 손에 넣고 보니 더더욱 놀라웠다.
표지의 질감은 마치 오일파스텔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었고
(물론 묻어나지는 않는다)
내지 또한 손끝으로 작품을 만지는 느낌을 충분히 살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한 장 한 장 화보를 보는 기분이었다.

아름다운 그림과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은 <거인의 정원>
이건 분명 “소장각”이다.

*이 책은 <브와포레>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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