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사랑해 올리 그림책 11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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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 사랑해 (I LOVE YOU BLUE)]
- 바루 글.그림 /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12.27.

이 책을 지은 바루 작가는 이전에도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
<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 < 사라지는 섬, 투발루> 등
환경에 대한 책을 많이 지었다.
이번 책은 해양 오염 때문에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의 이야기다.

코를 스치는 바람 내음도, 잔잔함도 다채로운 빛깔의 파랑도...
조나스가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다.
그런 조나스가 파도에 휩쓸려 위험해졌을 때 구해준 파랑이라는 고래.

조나스가 다시 만난 파랑이는 어딘가 불편해 보였는데
그 원인은 뱃속 가득 들어찬 비닐봉지들 때문이었다.

파랑이의 뱃속에 산더미처럼 쌓인 비닐봉지를 그려놓은 장면은
책에 등장하는 조나스 뿐만 아니라, 책장을 넘기는 독자들에게도
심각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었다.

바다에 유입되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해양생물들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나 향유고래나 쇠고래는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해서
통째로 삼켜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단다.

사실 우리가 쓰레기를 돈 주고 (종량제 봉투) 버리기 시작한 것도,
분리배출을 하게 된 것도 알고 보면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각 호실 베란다에서 각 동 쓰레기장으로
쓰레기를 분리도, 봉투도 없이 바로 투척하는 통로가 있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당장 내 몸 편하자고 무분별하게 살아온 덕분에
그 시간들이 쌓여서 지구가 이미 너무 많이 아프다.
이대로라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어떻게 될지는
이야기하기조차 힘들어진다.

내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한 번 더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장바구니와 텀블러는 이제 기본 중의 기본!!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Do! 해야
쓰레기와 이상기후로 위기를 맞은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올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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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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