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계절]- 최승훈 그림책 / 이야기꽃 / 2021.11.22.<손이 들려준 이야기들>의 최승훈 작가님의 신간.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응원단으로 신청했다.책을 받아들자마자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포근함.그림이 곧 엄마 같았다.앞 면지에 펼쳐진 풍경은 흡사 친정 가는 길과 비슷했는데차 타면 15분이면 가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후로 몇 가구 안 되는 동네에 민폐 끼칠까 싶어 절대로 오지 말라시는 부모님 덕분에(?) 못 가본지가 한참이라 마음이 더 짜르르했던 것 같다. 책을 한 번 보고, 또 한 번 보고, 다시 넘기면서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자식들이 모이면 그저 반갑고 좋으시면서, 본인은 “힘든 거 없다, 아픈 데 없다, 너희들 바쁜데 오지 마라” ... ...늘 자식이 먼저고, 그저 불편한 데라도 있을까 늘 걱정하고, 뭘 해도 자식 입에 들어갈 생각만 먼저 하시는 우리의 엄마.(이 책의 배경은 농사를 짓는 모습이 나와서 그런지엄마보다는 외할머니 생각이 더 많이 났지만)엄마의 마음은 시대가 바뀌어도 늘 똑같은 것 같다.엄마의 이야기와 그림이 대조되는 부분이 있어서 더더욱 묵직하게 내려앉는 부분이 있었던 <엄마의 계절>.내일은 아침에 엄마에게 전화부터 해야겠다.#엄마의계절 #최승훈그림책 #최승훈작가 #이야기꽃출판사 #이야기꽃그림책#언제나자식이먼저 #포근하고묵직한그림#엄마보고싶다 #엄마고마워요 #그림책추천 #엄마를위한그림책#그림책큐레이터_이청아#원더마마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