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네 이야기]-이리건 글.그림/ 성안당 / 2021.11.03.이 책은 웹툰으로 연재되던 <뿌리네 이야기-시즌1>을 모아 놓은 것이라고 했는데그래서인지 만화의 형태 또한 일정하지 않고 이야기에 따라 페이지 사용이 자유로웠다.매일 한 편씩 100화를 그리자던 “엄마”의 계획은 실패했다.아이를 키우며 매일 만화 1편씩을 그리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결국, 이 만화를 시작할 때 기저귀를 차고 있던 아이는 100화가 끝날 때쯤 유치원생이 되어 있었지만길어진 작업 기간 덕분에 독자들은 더 길게 사랑스러운 뿌리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책의 두께가 얇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에서 함께 끄덕끄덕 하다보니 어느새 책은 마지막 페이지를 향하고 있었다.도전적이고 외향적인 엄마, 가정적이고 따뜻한 아빠, 육아에 함께 힘써주시는 할머니. 그리고 사랑스럽고 호기심 많은 아이 뿌리.이 가족의 이야기에 푹 빠져 책을 읽고 나면,방에서 곤히 자고있는 우리 아이들을 괜히 한 번 찾아가서 안아주고 싶고, 만지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큼 이야기 하나하나가 평범하지만 사랑이 가득하다. 이렇게 엄마의 작품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뿌리의 성장 과정은 나중에 뿌리에게 얼마나 큰 선물이 될까?서로 사랑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뿌리네 이야기>!시즌2도 기대된다.*이 책은 <성안당>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뿌리네이야기 #이리건 #성안당 #서평단 #도서제공#사랑이가득한가족 #성장일기 #육아일기 #행복한가정#육아서아님 #원더마마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