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2424 그림책봄 18
진수경 지음 / 봄개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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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2424]-진수경 그림책 / 봄개울 /2021.08.25.

[두근두근 2424]
제목만 봐도, 또 흔히 볼 수 있는 이삿짐 트럭의 전면이 표지인
이 책의 표지만 봐도 이 책이 이사와 관련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사”. 어른들에게는 ‘이사가 이사지~’ 할 테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이사를 해 본 적 없는 7살 아이에게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일 이기에 마냥 신나고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실제로 진수경 작가님이 지난 여름 아들과 하는
첫 이사에서 엿본 아들의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바탕으로 쓰게 된
책이라고 한다.
‘사는 집을 옮기는 거’라는 아빠의 말에
크레인으로 건물 전체를 들어서 옮기는 상상을 하는 아이.
‘집에 붙어 있지 않은 물건은 가져 가는거’라는 엄마의 말에
집에 있는 물건들을 일일이 움직여 보면서
어떤 물건을 가져가는지 확인하는 아이를 보는데
아이의 순수한 생각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정든 곳을 떠나는 이삿날. 주완이네 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근두근 2424]
이 책은 아이의 시선에서 경험한 이사 이야기를
세심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고,
이삿날을 정할 때 ‘손 없는 날’을 따지는 우리나라 전통도
담겨있어서 살아가면서 한 번, 혹은 몇 번의 이사를
경험하게 될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책이다.

곧 있을 우리 집 이삿날에도 우리 아이들은
책 속 주완이처럼 설레이지만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을 테지?
이사를 앞둔 우리 집에 운명처럼 다가온 이 책.
아이들과 함께 다시 읽고 이야기 나누어야겠다.

*이 책은 <봄개울>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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