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안 책방 - 아직 독립은 못 했습니다만 딴딴 시리즈 2
박훌륭 지음 / 인디고(글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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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 책방 : 아직 독립은 못 했습니다만]
- 박훌륭 지음 / 글담출판사 / 2021.09.01.

얼마 전에 읽었던 [ 이름들 ]의 저자
박훌륭 오빠의(멋있으면 다 오빠랬어!) 새로운 책!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일찍 손에 넣는 행운까지~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약국 안에 책방을 운영하게 된 이야기,
현재 운영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
좋아서 하는 일을 제법 든든한 부캐로 정착시켰다는 점이
언젠가는 나도 내 공간으로서의 책방을 가져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던 나에게 제법 많은 영감(?)을 주었다.
말이 부캐지, 본캐보다 오히려 더 마음이 많이 가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은 글에서 느껴졌다.
(잊지 말자, 저자의 본업은 “약사” 이다.)

가볍고 친근하게 써 내려간 것 같은 글 속에
저자의 가치관과 고집이 묻어있어서 더 매력적이었던 책.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모티브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쓰다 보니 “시간이 딸리는 남자”가 된 그의 책.

언젠가 내가 그 아독방!! 꼭 간다 내가!!
(이번에 제작한 그 문진이 정말 탐이 나던데
금세 마감되어 어찌나 아쉽던지....)

*이 책은 <글담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geul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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