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로 간 책들 - 진중문고의 탄생
몰리 굽틸 매닝 지음, 이종인 옮김 / 책과함께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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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나 흥미로운 주제. 하지만 심심찮게 보이는 오역이 재미를 반감시킨다. 대표적으로, 과달카날 섬의 아이언바텀사운드(iron bottom sound)를 두고 '쇳덩어리가 배 밑바닥을 때리는 소리'라고 역자주를 달았던데, 인터넷으로 검색 한 번만 했어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족은 달지 않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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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퀴, 언어 - 유라시아 초원의 청동기 기마인은 어떻게 근대 세계를 형성했나
데이비드 W. 앤서니 지음, 공원국 옮김 / 에코리브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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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주제, 수준 높은 연구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소화할 수 있는 독자들이 많지 않을 책. 그리고 번역과 편집에 더 공을 들였더라면 좋았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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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탄생 - 대한민국의 심장 도시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한종수.강희용 지음 / 미지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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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맛이 최대의 강점. 그러면서도 내용은 허술하지 않다. 강남이란 곳이 기존의 서울과 유리된 별개의 도시임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압축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임을 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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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2 고독한 미식가 2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정임 옮김 / 이숲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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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왜 이리 두꺼운 종이를 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만화책은 편하게 펼쳐놓고 보는 맛인데, 거의 도록 수준의 두꺼운 종이를 써서 두 손에 힘 주고 벌려가면서 봐야 한다. 150페이지 남짓한 짧은 분량이라 가격을 높이려고 부린 꼼수 같은데, 차라리 얇고 비싼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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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Axt 2016.3.4 - no.005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엮음 / 은행나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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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사과문인가? 새로운 문학잡지를 표방하더니, 사과문의 새로운 지평은 확실히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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