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 -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이충렬 지음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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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이다. 아무리 사실에 근거해 썼다고 해도, 사실 아닌 이야기를 섞는 순간 그건 역사책이 아니라 픽션이 된다. 그런데 전문가가 아니고는 알아차리기 힘든 허구들을 여기저기 섞어넣은 이야기를 `평전`이라고 포장해 파는 게 말이 되나? 심지어 분야에도 소설은 있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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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빨개지는 아이 2018-09-2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전이 뭔지 잘 모르시나바여




주목 2018-09-21 13:15   좋아요 0 | URL
평전이 뭔지 모르는 건 당신이죠. 평전은 어디까지나 사실에 충실한 전기에, 개인의 평을 곁들인 것을 말합니다. 허구와 공상을 집어넣은 저작은 평전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어요. 이 책은 애초에 형식도 소설이고, 간송 선생의 유족도 ‘허구가 가미되어 있다‘는 걸 밝히는 걸 전제로 출간을 허락한 책이에요. 문제는 이 책을 홍보하는 출판사의 태도입니다. ‘평전이자 정전‘? 이 책 때문에 실제로 간송 선생이 몽유도원도를 구입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그 책임은 이 책이 평전, 전기인 것처럼 홍보하고, 지금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는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