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북. 책 이름부터 특이한 책이다. 이 책은 책 이름만큼이나 책 구성이 굉장히 특이하게 되어 있는 책으로 생물 도감 책이다. 그렇다면 왜 책 이름이 톡톡북일까? 바로 책을 톡톡톡 뜯어내는 활동이 이 책의 메인이기 때문이다. 책을 톡톡톡 뜯고, 뜯어낸 종이를 버리고 나면은 소개하는 생물만이 남는다. 모든 책을 이렇게 톡톡톡 뜯어가면 생물들의 크기를 서로 비교할 수 있고, 이 부분이 책을 읽는 재미가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컬러풀한 사진을 보면서 색칠할 수 있는 활동도 이 책에는 포함되어 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싶다면, 활동적으로 읽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알맞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 책이 생물도감이라고 했던 것처럼, 이 책은 생물도감으로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종의 특성, 활동시기, 먹이, 학명, 원산지, 크기, 생태, 서식지 등 그 생물의 다양한 정보를 정말 알차게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회장님과 이사진들이기에 이러한 양서류의 덕후로 이들이 주고 싶은 정보로 가득 차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및 매장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흑 또한 이 책의 저술에 참여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바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1권 양서류를 시작으로 도마뱀, 뱀, 거북 시리즈도 있어서 양서류 외에도 다양한 양서파충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읽어가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