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고침 - 주저하는 믿음을 향한 느헤미야의 선택!
황선욱 지음 / 두란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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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이전과 다르게 많은 것들이 변화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변화한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었다. 특히, 나의 삶에서도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큰 변화는 종교 생활이었다. 현장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나의 신앙에 가장 큰, 믿음의 원천이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무너지고 또한 종교에서 추구하던 타인에 대한 사랑들이 무너지면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라인 예배의 대중화는 기독교인들이 늘 이야기하는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우리 곁에 계신다.’라는 의미에 있어서 현장 예배보다 더 선호하게 되어졌고, 이러한 변화는 나에게 가장 큰 신앙의 위기였고, 그래서 신앙의 위기를 바로잡고자 많은 방법을 찾던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느혜미야 선지자를 중심인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성전은 현장예배였고, 그것이 중요시하던 것이 이전의 시절의 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전이 무너진 시기를 이스라엘이 성전을 잃고 방황하다가 에스라, 스룹바벨, 예레미야 선지자들을 통해서 성전을 재건하였는데, 이것이 나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특히 느혜미야는 이 일에 참여했던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경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었기에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보며 나의 신앙을 확장시키고자 결심했다.


느혜미야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성전을 회복하기 위한 부분과 이후에는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부분이 그것이다. 그래서 이 책도 느혜미야서의 구성을 따라 하나님의 꿈을 새로 고침을 받으라하는 부분과 믿음으로 세상을 새로 고침하라는 부분으로 구성하였는데, 앞부분은 현재의 나의 상황을 하나님의 꿈으로 말미암아 극복하는 부분이고, 뒷부분은 극복한 이후에 나의 삶이 아닌 세상을 향해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도하는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 한다. 사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감명을 받은 부분도 이 뒷부분에 있었다. 기독교인으로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를 심고 있습니까? 누군가의 마음에 심겨질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며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사람이라며 답을 하고 있다. ,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를 심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종교에 대한 혐오는 강해지고, 믿음에 대한 불신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 나 혼자 잘 믿고 잘 살려는 부분이 아니라 잃어버린 이 땅에 하나님의 소망을 심어두는 것이 정말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느혜미야는 그래서 성전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소망을 꿈꾸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에 집중했었던 것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더욱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이 참 힘들어진 이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 가장 복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진 시대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을 선택하는 가장 귀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믿음의 주저함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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