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미스터리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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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알 수가 없는 알고리즘으로 우연찮게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지금은 K-POP의 대세가 된 걸그룹인 오마이걸의 무대를 보게 되었다. 그 영상은 다른 걸그룹들과 노래를 바꿔 부르는 미션이 있었던 무대였는데 러블리즈라는 걸그룹의 노래인 나의 지구를 오마이걸이 부르게 되는 것이었다. 이 곡은 대체로 달과 지구의 관계를 은유하여 연인의 관계를 표현한 곡인데, 이 곡을 들으면서 달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달은 지구의 위성이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등 태양계의 행성들과 다른 지구를 공전하는 지구의 위성인 것이다. 그리고 낮에는 태양, 밤에는 달이 비추기 때문에 태양과 달을 동일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본다면 이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 때문인지 태양에는 엄두조차 못 내지만, 점차 과학이 진보하면서 인간은 달을 정복하려는 욕구가 생겼다. 그래서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미래에는 달을 이용하여 우주 정거장 등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들도 가지고 있고, 지구의 사람들을 이주하여 달에 거주하는 프로젝트도 한 때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달에 대해 정말 다 알고 있을까?


달은 참 미스터리한 곳이다. 그래서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다양한 음모가 존재한다. 달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는 달이 흑막으로도 등장하고, 또한 신비스러운 존재로도 등장한다. 이렇게 되다 보면 그 어떤 것이라도 무엇이든 알지 못하면, 무성한 소문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달은 참 미스터리한 존재였다. 달을 정복하고 하였던 나라도 미국과 옛 소련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이 더 이상 미국과 옛 소련, 현 러시아만이 갈 수 있는 그런 곳은 아니다. 누구나 과학의 기술이 발달하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달이다. 그렇다면 달의 비밀은 풀릴 수 있을까?


작가의 예상대로라면 달은 정말 미스터리한 이야기이다. 정보가 힘이 되는 세상에서 정보의 차단은 더 많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숨기는 사실들이 있다면 그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달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 그리고 그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달의 미스터리는 읽는 사람에게 조금 더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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