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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문학 공부
김종원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평점 :

매일 인문학 공부.. 이 작가분의 책을 전에 읽은 적이 있다.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적을 만들고 싶어서 읽어봤었다.
읽은 뒤 이렇게 짧게 기록을 남겼었다.
"위대한 창조자들은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다르게 질문하는 사람들이다
현실에 안주하려고 질문을 던지진 않는다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즉, 정해진 삶을 바꾸기 위해 인간 스스로 창조한 위대한 발명품이다
자신의 현재를 직면함으로써 겪게 되는 고통을 이겨내야 현실을 바꿀 온전한 질문이 탄생한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인문학적인 질문을 하진 않았던 거 같다..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책을 펴보았다.
앞부분의 목차를 보았을 때 관심이 가서 읽어 보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내가 관심 가고 궁금했던 목차를 조금 써보자면...
- 삶을 다시 고쳐 쓰고 싶다면
- 그들처럼 되고 싶다면 그들처럼 사색하라
- 나뭇잎 하나가 흔들릴 때 세계를 느끼라
(캬 멋있다. )
- 인간의 기품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당신은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
- 나는 죽을 때까지 우아하게 살기로 했다
또한 큰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는
사색 독서 코너가 있다.
사색 독서에는 고전들이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 낯익은 책들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_다산 정약용
-차랴 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_프리드리히 니체
-죽음의 수용소에서_빅터 프랭클
이다.
나와 같은 책을 읽었는데
사색의 깊이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 사색 독서 코너에 소개되어 있는 책도
관심이 생겼다.
나도 읽어보고 자가가 느낀 것과 비교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나는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글을 썼다.
-이어령"

괴테는 100권의 책을 읽었다면 100번의 독후감을 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읽고 생각한 것을 노트에 적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내가 이렇게 서평을 쓰는 건 참 바람직한 행동이다.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책인 월든을 소개해 놓았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불멸의 가치를 자랑하는 명작은 돈과 환경이 아니라 고독안에 깃든 사색으로 완성된다.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고자 숲으로 들어가,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하고,
인생이 가르치는 것들을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죽을 때 내가 헛되이 살았구나 하는 일이 없도록...
젊은 나이에 이렇게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려고 하니 보통보다 아주 윗윗 분이다.
그래서 100년이 지나도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나보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만들어진 언택트 시대라서
했어야 했지만 외부 자극에 많아서 못하던
사색을 하기에 딱 좋은 때이다.
남이 아닌 나의 내부를 탐색하며 깊이 사색하라고
이 책이 알려준다.
내 작은방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은 거대한 우주로 떠나도 발견하지 못한다.
지금, 여기에 당신을 바꿀 모든 것이 있다.
p. 25
# 인문 # 매일 인문학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