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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ㅣ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평점 :

엄마의 잔소리를 멈추게 하는 그림책!!
최고다.
잔소리하는 게 너무 싫은 엄마라서
자주 하는 말을 1번, 2번, 3번으로 정해놓고
1번 하자~라고 한다던가
스스로 하면 용돈을 주는 것도 해보자고 해보았다.
그런데 이건 참 반짝 효과이다.
작심 3일...
다시 잔소리를 할 상황이 된다.
용돈을 준다 해도 필요하지 않은지 안 하고 마는 아이들...
그래서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약속이 무엇인지 설명해 준다.
"눈에는 안 보이지만 중요한 거예요.
만질 수는 없지만 소중한 거고요.
다 함께 '약속'을 지키면 우리 모두 안전하고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어요.
'약속'을 지키면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이 책은 이렇게 하자~~하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림도 귀엽고 색감도 좋다.
그리고 아이들 생활 속에 자주 있는 상황에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직관적으로 설명해 준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니
엄마~ 난 이거 잘해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족한 건 내가 이렇게 해야 된대라고 자세히 읽어주니 납득이 되는 모양이다.
이제 둘째가 내년에는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필요한 약속을 이 책을 통해서 습득하고 들어가면 좋겠다.
우리 아이도 생각대로 잘 안되면 짜증을 내며
그러지 말라고 하면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짜증을 안내요라는 엉뚱한 말을 자주 한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때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해보라고 친절하게 말해준다.
난 짜증 낼 거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앞으로는 책처럼 말해줘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