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내로라 라는 출판사를 처음 알게 되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고전 단편을 찾아내고 번역하여 낸다고 한다.
영혼을 울릴 수 있고
오늘의 생각을 그저 흘려보내고 있을 때, 가만히 멈춰 설 여유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월간 내노라...!
참 감사하다.
멋있는 출판사이다.
꿈의 아이는 L.M. Montgomery로
캐나다를 빛낸 인물로 선정된
[빨간 머리 앤]의 작가로 유명하다.
빨간 머리 앤은 만화로 본 기억이 있고
참 많은 명언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같은 작가라서 그런지... 참 문장이 풍성하다.
또 영문이 같이 있어서
영어 공부하기에도 참 좋다.
"아이가 태어난 뒤로는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 한 편의 시 같아요"
"All my thoughts are poetry since baby came"
이렇게 행복함을 느꼈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떠났다.
떠난 거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 뒤로 아내에게는 꿈의 아이가 나타난다.

지하철에서 읽었는데
갑자기 흥미진진해지면서 몰입이 되었다.
뭐지?? 왜 행복하던 가정의 이쁜 아이가 갑자기??
그런데 아내에게 꿈의 아내가 나타나고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다치지 않도록 옆에서 함께해 준다...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