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니하니 미스터리 월드투어 시리즈의 중국 편을 읽어보았다.
평소 내가 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자
좋아하면서 무지무지 집중해서 책을 읽어나간다.
제목부터 미스터리하고 뭔가 추적하는 스토리가 예상된다.
그래서인지 빠져들어서 읽고 있는 게 눈에 보였다.
아이가 다 읽고 나서 내가 읽어보았는데 왜 아이가 집중하며 읽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내는 스토리와 어울려
보니하니가 중국에 가서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나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등장인물 중에 슬라임 형태의 AI 로봇이 나오는데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라임에 무엇이든 알고 있는 AI 로봇을 적용하여 캐릭터를 만들어낸 게 기발하게 느껴졌다.
여기서 보니하니가 힘을 합쳐 물리쳐야 하는 악당은 변신술도 능하고 무술도 강한 강시였다!
그런데 거의 질뻔한 순간에
사탕 하나씩 먹고 파워업이 되어 악당을 이겨내고 끝이라니...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있긴 하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신기루'가 뭐냐고 물어보았다.
사막 같은 곳에서 눈에 보이는데 사실 실제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는데... 잘 이해했을까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사막에서 '카라반'행렬이라고 말할 때
'카라반'이 캠핑할 때 캠핑카의 종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다른 걸 지칭하는 것 같아서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카라반 [프랑스어] caravane
사막이나 초원과 같이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방에서, 낙타나 말에 짐을 싣고 떼를 지어 먼 곳으로 다니면서 특산물을 교역하는 상인의 집단.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하하 이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니...
역시 책을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