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내용이 있는 고전의 느낌이다.
그리고 제목이 참 친절하다.
무슨 내용이 있는 책인지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
수필이 작가가 생각나는 대로 편하게 끄적거린 것이 아니라
그 뿌리가 있다고 그 맥을 이어서 수필을 써야 한다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지은이의 생각과 고전 수필의 우수한 부분, 현대 수필에서 어느 부분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소개된 작품 제목을 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다.
하지만 제목은 거의 모르겠고 저자도 이규보,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님 외에는 너무나도 생소하다.
이분들도 이름만 들어봤지 그다지 이분들의 수필은 접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몇몇 책은 참고문헌에 교과서라는 걸 보니 내가 고등학교 때 문학 시간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감성적인 남자 국어선생님이 왠지 느끼하게 느껴졌었다. 하하
저자는 문학의 조건으로 창작, 상상적인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