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원자 - 세상만사를 명쾌하게 해명하는 사회 물리학의 세계
마크 뷰캐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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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라딘에서 도착한 마크 뷰캐넌의 사회적원자를 전부 읽었다. 단숨에 책을 피자마자 다 읽어 버렸다.. 나는 솔직히 그동안 복잡게 물리학과 관련된 책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우 기대를 한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 내가 기대한 것에 비해서 책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은 아직 complexity theory 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잘못 오해를 살수 있는 문구가 중간중간에 있고 전체적인 문맥에서는 결론에서 여러번 강조하기 때문에 일관적이지만 만약에 나같아도 이 책만 두고 본다면 자못 물리학으로 모든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지나친 단순화에 거부감을 만들게끔 글이 써져 있고 표현에도 중간에 상당히 문제가 많이 보인다. 쉽게쉽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아직 생소한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가 접근하기에 여러면에서 유익한 책이여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 204p 물리학의 강점은 언제나 어림짐작에 있다. 진짜로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을 무시하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특수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현살을 그렇게 심하게 단순화하면서도 이렇게 그처럼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는지 우리는 진정으로 모른다. 우주는 분해를 허용하는 듯하다. 세계는 의외로 아주 단순한 방식으로 조립되어있다. ->나는 이말의 결론에 전적으로 동의하나 그 설명하는 방식에 오해를 살만하다고 본다. 206p 모든 좋은 과학은 이런 보편적 성질을 가진 기적에 의존한다. 중요한 패턴은 수천 가지 요인에 민감하게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결정적인 소수의 요인에만 따른다. ->이런 표현도 매우 오해 살만하다. 나는 솔직히 그의 진화론에 대해 언급할때도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다. 실제로 그가 어떤 진화적인 입장을 취하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표현한 내용을 보자면 83p 리얼톰슨이 19세기 후반에 이 장치를 발명했고 1950년대가지 밀물 시간 예측에 사용했다고 적혀있다. 여러 가지 크기의 바퀴는 달과 태야을 비롯한 여러 요인을 나타내고, 이 기계는 이것들을 모두 합쳐 전체적인 밀물 썰물을 계산한다 다른 일에는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없다. 이것은 컴퓨터가 아니어서 프로그래밍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이 장치를 인간 마음에 더 나은 비유라고 할 수 있다. 인간 마음은 이 장치처럼 특화된 작업을 위해 설계된 특수한 장치이다. -> 번역상의 문제인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흔히 설계되었다는 표현은 윌리엄페일리의 시계공 (지적설계론) 에서 자주 쓰이는 의도적으로 신이 인간의 복잡한 구조가 다분히 우연적이라기 보다는 신의 의도로 설계되었다고 말할때 지적 설계론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지적설계론처럼 들린다. 나는 이부분이 그가 명확히 설계론의 입장인지 진화론의 입장인지 다소 모호하게 써있다.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상관이 없지만 다소 설계론 적으로 들린다. 83p 에 인용된 인류학자 존 투비(john tooby)를 언급 하는 부분이 있다. 식물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사냥하면서 살았다. 자연 선택에 따라 뇌는 조상들이 매일 긴급하게 풀어야 했던 문제를 풀도록 점진적으로 진화했다. 사냥,짝짓기.육아 누가 믿을 만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 알아보는 등의 일말이다. 톰슨의 장치는 항공기 운행에 필요한 수학 계산을 잘할 것 같지 않다. 이 장치는 다른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인간의 마음이 현대 세계를 다루는 데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문제는 마음이 현재의 상황보다 조상들이 살았던 수렵채집의 상황에 더 잘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조상들은 뱀을 무서워하도록 배웠다. 뱀은 아프리카 열대 우림의 ................. 우리의 마음은 특수 목적의 정보 처리 장치이며 조상들이 살던 세계에 맞춰진 사고 본능을제공하도록 설계되어있다. 투비가 말했듯이 뇌는 어떤 종류의 추론을 아주 쉽게 힘들이지 않고 마치 거미가 그물을 짜듯이 자연스럽게 해 낸다. 나는 솔직히 위에 있는 말이 다윈이 직접 입으로 한말인지 의심스럽다. ->급격한 환경변화로서 전문화된 종이 멸종의 길을 택해 왔다면 그는 오히려 인간의 기존의 뇌가 수렵채집에 익숙해져 있어서 여기에 기존의 인간의 뇌가 못 따라 간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런 그의 논지로 말한다면 오히려 전문화 되지 않게 그 환경의 특수목적에 적합화 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환경변화에 조금더 능동적으로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오히려 특수 목적으로 전문화된 종보다 유연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 이런 가능성에 대해 그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역시 여기서도 설계되었다고 표현을 하므로 다분히 설계론 쪽으로 들린다. 또한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변화가 그가 말하는 자연적인 변화의 범주에 구분하지 않고 오히려 비 자연적인 변화로 간주하여 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뇌 진화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또한 의심스럽다. 오히려 그는 이런 설명되지 않는 예외로 둔 범주를 COMPLEXITY SYSTEM 으로 설명 했다면 지질학적으로 짧은 기간의 발전은 자연적이지 않은 극히 예외적인 가정하에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밑는다. 그는 마치 공룡이 행성충돌로 멸종했다면 그건 분명 외적인 큰 충격이 틀림없다. 그러나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문명은 그가 complexity system 관점에서 말했다면 그는 이런 입장에서 조금 다르게 볼거라고 밑었다. 또한 환경에 따른 전문화 라고 이야기 하지 누군가가 설계하였다고 말하진 않는다. 이또한 다분히 오해의 여지가있다. 나는 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과 complexity system 을 같게 보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220p 정치적 불평들의 원인은 정치적인 좌파나 우파의 이데올로그들이 정해 놓은 답과는 무관해 보인다. 방금 설명한 부자 게임처럼 완전히 자연적인 과정에 따라 대부분의 부가 소수의 손에 모일 수 있다. 여기에는 어떤 음모나 권력자의 결탁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이 모형에서는 인간 재능의 분포와 무관하게 엄청난 부의 불평들이 생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이 돈을 버는 재주가 다 똑같아도 이런 일이 나타난다 따라서 단순히 똑똑하거나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다고 볼 수 없다. ->이렇게 표현하기 보다는 유전억인 요인과 주변의 환경적인 요인이 서로 맞물리면서 어느 한쪽이 더욱더 영향을 줄수 없 기 때문에 그가 똑똑하거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부자가 될수 없다는 말에 나 또한 동감 한다 그러나 인간의 재능의 분포화 무관하진 않다. 인간의 재능의 분포도 여기에 어느정도 똑같이 영향을 주지만 그 영향 또한 그의 노력이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과 동등하다. 그가 강조하다가 과장되게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잘못 이해한다면 다소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밭는 다는 듯이 말하는 어조로 들린다 이는 유전자가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유전자 결정론자 만큼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솔직히 그가 그런 입장은 아니겠지만 솔직히 이 내용을 읽으면 그런 오해를 살 수가 있다. --> 이밖에 complexity system 은 뉴턴의 고전역학 이후에 기계론적이고 환원주의적인 세계관. 결정론적인 세계관 에 따른 기존의 과학적인 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주고 있고 기존의 설명을 대체해 가고 있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설명하는 방식을 보면 오히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한다고 느낄 다분의 오해여지가 많다. 오히려 복잡계이론이 왜 중요하냐면 기존의 beyond reductionism 이라는 환원주의를 넘는 방법론적인 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환원주의적인 방법이 위험하다고 느낀 독자가 있다면 잘못 오해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환원주의는 하나의 분석적인 방법론으로 쪼개고쪼개서 그 쪼갠 단위를 통제변인과 독립변인으로 하나의 인과관계에 의해 그 특성을 이해한후 그 특성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에서 종합적인 방법론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기존의 환원주의가 하나의 종합적인 틀로서 설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complexity system의 경우 그 단위 간의 상호작용 사이에서 그 부분적인 특성과 전혀 관련이 없는 하나의 창발(emergency)현상이 추측되기 때문에 마크뷰캐넌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공기분자를 이해한다고 태풍현상을 이해하는게 아니고 인간을 안다고 사회현상을 이해하는게 아니다. 마크뷰캐넌이 말하는 모델링은 여러가지 원인중에 핵심이 되는 원인을 간추려서 전체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단순한 원리에 의해 하나의 현상을 이해한다고 말할때 이 말에 나 또한 동의 하지만 마치 어떤 단위의 중요한 특성만을 간추려서 이게 전채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듯이 이야기 한다. 이런 부분은 오히려 기존의 환원주의에 가까운 설명이다. 중요한건 하나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창발현상이지 그 단위에서 핵심의 특성을 발견하는건 결론은 같다고 해도 약간 뭔가 뉘앙스가 다르다. 이 부분에서 다소 물리학이 심하게 단순화 시킨다는 오해를 살수가 있다고 보는 거다. 물론 그의 글을 쭉 읽다 보면.. 224p 물리학은 100년동안 평형에만 주목했다. 금속과 액정 반도체에서 초유동체에 이르는 물질들의 성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은 평형이론에서 나온다. 양자컴퓨터처럼 꽤 매혹적인 물리학의 응용분야에 서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비해 멱함수 법칙은 평형이 아닌 계에서 나온다. 물론 나도 이말에 동의하고 진작에 그가 왜 이런 말을 안했는지 궁금하다. (평형이 아닌 비평형) 애써 엉뚱한 소리 하다가 이런 결론적인 말로 그의 말을 다소 마무리 하여 겉으로 치장한다는 느낌이 드는건 나 뿐인 걸가? 솔직히 이책을 읽고 너무 아쉬운건 그는 평형계가 아닌 비평형계의 관점이라고 말했으면서도 거기에 기본으로 전제된 open system 에 대해 그가 중요하게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보고 실망스러웠다. 이런 면에서 [에릭바인하커의 부의기원을 읽는걸 더 권장하고 싶다] 252p 의 맨 윗줄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창발이라는 단어를 한번밖에 보지 못했다.. 사회적 패턴과 조직화가 창발하는 기원을 이해하는 것이다 라고 애써 글 끝날때즘에 이야기하는데 책의 중간의 내용들을 보면 솔직히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았다 솔직히 기존의 과학적인 방법론은 초기조건의 민감성으로 어떤 결과를 예측하는게 매우 힘들어 지고 기존의 결정론적인 뉴턴역학이 행성의 운동. 밑물과 썰물. 등 여러가지에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고 대게는 초기조건에 겉잡을수 없는 결과가 도출되고 더욱더 중요한건 그 한 사건에 원인이 되는 현상은 무한대에 가깝게 많고 그걸 모두 변수로 잡아내서 컴퓨터로 모델링 하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현실을 이런 방법론으로 설명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던 거다. 여기에 복잡계적인 방법론은 이런 하나하나의 원인과 결과라는 인과관계라는 논리에서 벗어나서 근본적으로 다른 방법론을 제공해 주는데 그건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찰하여 열린계로 상정한 에너지를 주고 밭으면서 그 열린 계가 물체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떤 거시적인 창발적인 패턴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관찰하는 전혀 다른 시각의 방법론이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점이 그동안의 과학이 예측을 할 수 있고 이 또한 강한 예측을 할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기존의 과학이 뉴턴이후로 200년간 정확한 예측성을 제공해준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다음 패러다임이 기존의 과학이 설명해 주지 못한 불확실한 예측성또한 예측할수 있다는 과학에 대한 밑음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복잡계이론은 오히려 기존의 패러다임이 설명해주지 못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또한 중복된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에서 대채해 가고 있다 이점이 복잡계이론을 알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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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 - 한울과학문고 2 한울과학문고 2
에르빈 슈뢰딩거 지음, 서인석 외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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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은지 꽤 오래 됀 책인데, 감회가 새롭다. 개개의 원자는 무질서한 열 운동에 의해 예측 불가능 하나 이러한 것들이 모여 거대한 계를 이루면 이런 집합체의 행동은 더욱 정확하고 질서라는 특성을 지니게 다. 정밀도는 수없이 많은 원자에 기초 된다. 36p 엔트로피란? 분자적 무질서의 직접적인 측정값, 즉 로그값이라는 것을 말한다 169p 살아 있는 물체는 평형으로의 이행을 피한다. 생명의 특징은 무엇인가? 어떤 경우에 물질이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물질은 어떤 경우에 '무엇을 하고' 움직이고, 환경과 물질을 교환하는 등의 일을 계속하는가? 그리고 그러한 '일'은 어째서 비슷한 상황과 조건에서 무생물체에 나타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유지되는가? 살아 있지 않은 시스템을 분리하거나 or 일정한 환경에 놓아두면 여러가지 종류의 마찰 때문에 그 시스템에 나타나던 모든 운동은 대개 곧 멈추게 된다. 전기나 화학 포텐셜의 차이는 없어지게 되고, 화합물을 만드는 경향이 있는 물질들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곧 그것을 형성하게 되며, 온도는 열전도에 의해 균등해진다. 그런 다음에 전시스템은 변화가 없는 불활성물질덩어리로 변해버린다. 그리고는 아무런 관찰가능한 사건도 생기지 않는 영원의 상태에 도달한다. 물리학자들은 이것을 열역학적 평형상태 or "최대 엔트로피" 상태라고 부른다 실제로 무생물체는 보통 매우 빠르게 이러한 상태에 도달한다.  일단 그러한 상태가 된 다음 최종적으로 완전한 평형이 되는 과정은 매우 느리다. 몇 시가, 몇 해,몇 세기, 어쩌면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생명은 "음의 엔트로피" 를 먹고 산다 유기체가 그토록 수수께끼처럼 보이는 까닭은 그것이 "평형"이라는 불활성 상태로 빠르게 변하는 현상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이 체계적인 사고를 하게 된 초기부터 비물리적이고 초자연적인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그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 살아 있는 유기체는 어떻게 그러한 현상에서 벗어나 있는 것일까? "대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기체는 환경으로부터 계속하여 음의 엔트로피를 얻어야 죽음에서 멀리 벗어나, 즉 살아 있을 수 있다 음의 엔트로피는 우리가 곧 보게 되는 바와 같이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유기체가 먹고사는 것은 음의 엔트로피이다. 또는 덜 역설적으로 말해 대사과정의 핵심은 유기체가 살아가는 동안 생성할 수밖에 없는 모든 엔트로피로부터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데 성공하는 것이다. (무질서로부터 국소적인질서를) 유기체는 "환경으로부터 질서"를 얻어내여 유지된다 ->음의 엔트로피 라는 말은 더이상 사용 하지 않는다 부록 환원론자는 또한 유기체가 원리적으로 기계에 비유되어 설명도리 수 있으리라고 기대할 것이다. 글들은 기계론적 설명을 믿는다. 유기체가 할 수 있는 일은 원리적으로 기계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계론자가 아니고서는 환원론자가 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계와 유기체내에서 물리와 화학법칙이 작용하지만 그 구조는 환원될 수 없다고 믿는다면 환원론자는 아니면서 기계론자가 될 수 있다 생명을 과학적으로 적절히 서술하기 위해 환원론적 접근방법을 사용할 경우 극복할 수 없는 몇가지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리라. 우리들 가운데 적은 수의 사람만이 생명이란 것에서 신비를 없애려고 한다. 반면 대다수는 왜 신비가 유지되기를 원하는지를 인정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신비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는 자신의 태도에 대한 철학적 낭만적 근거와 과학적 근거를 구별하려고 괴로워해야 할 것이다. 3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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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 그후 50년
마이클 머피.루크 오닐 엮음, 이상헌.이한음 옮김 / 지호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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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논문집들중 (택1) 무질서로부터의 질서:생물학에서 복잡성의 열역학 -제임스케이/에릭슈나이더 이 책도 구입한지 1년도 안됬는데 벌써 왜 누래 졌지. 다른 책들은 안 그러는데 생명체란? 환경의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대신에 자신의 국부적인 조직화 수준을 유지하는, 평형에서 멀리 떨어진 흩어지기 구조로 볼 수 있다 305p 그는 살아 있는 계가 에너지와 물질의 유출이 있는 세계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간파 했다. 생물은 외부러부터 질 높은 에너지를 섭취하여 그것을 가공해 체내에 조직화한 상태를 만들어 냄으로써, 고도로 조직화한 상태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생명은 더 넓은 세계가 지닌 엔트로피 예산을 소비해 자신의 국부적인 조직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평형 상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계이다. 그는 비 평형이라는 관점에서 살아 있는 계를 연구하면 생물학적 자기 조직화와 열역학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계가 평형에서 더 멀어질수록, 평형에서 멀리 글고 가려는 움직임에 저항하는 메커니즘들도 더 정교해 진다. 여기서 역학적 및 운동학적 조건들이 허용된다면. 기울기 붕괴를 촉진하는 자기조직화 과정들이 출현할 것이다. 살아 있는 계가 탄생-발달-재생-죽음 이라는 끊임없는 순환을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은지에 관한 정보를 보존하는 것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유전자. 그리고 더 큰 규모에서 볼 때 생물 다양성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즉 가동되는 자기 조직화 전략들의 정보 데이터베이스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슈뢰딩거의 질서로부터의질서와 무질서로부터의 질서를 연결한다. 충분한 열역학적 기울기와 환경 조건이 존재할 때마다. 열역학이 무질서로부터의 질서를 명령하기 때문에 생명이 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명이 유지되면, 재생이 가능해야 한다는, 즉 질서로부터 질서가 창조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칙이 필요하다. 생명은 생명을 발생시키는 무질서로부터의 질서와 생명을 지속시키는 질서로부터의 질서라는 두 과정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은 생존하라는 명령과 에너지를 분해하라는 명령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다. 왓슨과 크릭이라는 사람이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란 책을 읽고 감명 밭아서 그중 질서로부터 질서라는 DNA 암시하는 가정을 도입하여 DNA 구조를 발견 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슈뢰딩거는 물리학에서 유명한 양자역학을 발견한 사람 입니다. 되도록이면 본문내용을 살리고 십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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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 그후 50년
마이클 머피.루크 오닐 엮음, 이상헌.이한음 옮김 / 지호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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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논문집들중 (택1) 무질서로부터의 질서:생물학에서 복잡성의 열역학 -제임스케이/에릭슈나이더 이 책도 구입한지 1년도 안됬는데 벌써 왜 누래 졌지. 다른 책들은 안 그러는데 생명체란? 환경의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대신에 자신의 국부적인 조직화 수준을 유지하는, 평형에서 멀리 떨어진 흩어지기 구조로 볼 수 있다 305p 그는 살아 있는 계가 에너지와 물질의 유출이 있는 세계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간파 했다. 생물은 외부러부터 질 높은 에너지를 섭취하여 그것을 가공해 체내에 조직화한 상태를 만들어 냄으로써, 고도로 조직화한 상태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생명은 더 넓은 세계가 지닌 엔트로피 예산을 소비해 자신의 국부적인 조직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평형 상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계이다. 그는 비 평형이라는 관점에서 살아 있는 계를 연구하면 생물학적 자기 조직화와 열역학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계가 평형에서 더 멀어질수록, 평형에서 멀리 글고 가려는 움직임에 저항하는 메커니즘들도 더 정교해 진다. 여기서 역학적 및 운동학적 조건들이 허용된다면. 기울기 붕괴를 촉진하는 자기조직화 과정들이 출현할 것이다. 살아 있는 계가 탄생-발달-재생-죽음 이라는 끊임없는 순환을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은지에 관한 정보를 보존하는 것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유전자. 그리고 더 큰 규모에서 볼 때 생물 다양성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즉 가동되는 자기 조직화 전략들의 정보 데이터베이스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슈뢰딩거의 질서로부터의질서와 무질서로부터의 질서를 연결한다. 충분한 열역학적 기울기와 환경 조건이 존재할 때마다. 열역학이 무질서로부터의 질서를 명령하기 때문에 생명이 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명이 유지되면, 재생이 가능해야 한다는, 즉 질서로부터 질서가 창조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칙이 필요하다. 생명은 생명을 발생시키는 무질서로부터의 질서와 생명을 지속시키는 질서로부터의 질서라는 두 과정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은 생존하라는 명령과 에너지를 분해하라는 명령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다. 왓슨과 크릭이라는 사람이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란 책을 읽고 감명 밭아서 그중 질서로부터 질서라는 DNA 암시하는 가정을 도입하여 DNA 구조를 발견 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슈뢰딩거는 물리학에서 유명한 양자역학을 발견한 사람 입니다. 되도록이면 본문내용을 살리고 십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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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주 - 다시 쓰는 물리학
로버트 러플린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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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의 신뢰성? 은 모르겠는데 그때 내가 읽고 느낌은 대단했다. 후지근하고 재미 없게 생긴 책 모양에 비해서 대단히 혁신적이였다고 해야 하나...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지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기본적인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건 전부 재쳐두고 이책을 읽은 나의 강렬한 느낌은 몇가지로 요약 할수 있다. 물론 한번만 읽어보고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느낌가고 흐름 가는데로 쓰면. 내가 밭아들이기에 이 책은 환원주의를 대단히 공격 했다. 기존에 뉴턴의 고전역학 이후 결론적인 세계관은 환원주의와 땔수가 없다. 우리가 사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쪼개고 조개서 결국 가장 작은 단위 까지 쪼개고 이해하는 분석을 통해서 물리법칙을 통한 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게 기존의 가치관 이였다. 라플라스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뉴턴 이후 라플라스가 최 절정이였다고 한다. 당대 사람들은 하늘과 지상의 문제를 분리된 걸로 보고 서로 같은 중력의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묶어서 설명할수 있는 걸 알지 못했다. 이를 해결한게 뉴턴 이고 그의 유명한 공식은 프린키피아 라는 책에서 나온다. 이런 뉴턴의 세상을 미분할수 있고. 또한 예측 할수 있는 사고 방식은 이후 때로는 정교하게 퓨리에 에 의해 다듬어 지기도 하였지만 미안 하게도 세상은 모두 미분가능 하게 환원 될수 없다는 기존의 환원주의의 한계는 있을수 박에 없었다. 이정도의 배경에서 이 책을 읽었을때 러플리 는 대단히 잼이 있게 말을 한다. 환원주의의 한예가 우주의 근본 입자를 찾기위해서 싸이크로트론? 을 돌려서 충돌시켜 근본입자를 찾아가는 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여기는 엄청난 정부의 예산이 들어가는거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존의 자연현상이란 것은. 물질을 쪼개고 쪼개서 이해하는 방식보다는 좀더 상호 입자들간의 상호 작용 사이에서 발생하는 규칙의 창발성(emergency)라는 개념을 말한다. 이 창발성은 개개의 입자로부터 거대한 규칙은 유추할수 없으며 이 규칙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경험이라는 과학적인 관찰을 바탕으로 발견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한예로 중력의 법칙을 설명한다. 중력은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느끼고 이해하는 것 이지만 F=MA 라는 기본 공식이지만 과거 근본을 찾아가는 방식. 중력이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면 대답 할수가 없고 단지 중력이 어떻게 거리의 제곱에 반비레하는 지 설명만 가능할 뿐이다. 이런 사고 또한 대단히 혁신적이다. 그러나 미시 적인 관찰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입자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기존의 과학적인 실험행위(통제변인과 독립변인)사이의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근본적인 입자 탐구는 한계가 있을 수 박에 없다. 과학기술의 발달함으로 미래를 예측 가능성이 커지면 모르겠지만 여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환원주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이런 입자들의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거시적인 창발성으로 초점을 보자는 취지다. 그 한예가 중력의 법칙을 이런식으로 설명한다. 미시적으로 예측불가능한 불확실한 운동상태는 거시적인 하나의 창발성을 나타내는 이른바 경험적인 중력법칙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설명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 내용들이 어떻게 논이 될것인지 무슨 예들이 나올지 찾아보는 것도 잼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정리해서 요약해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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