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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암소들의 여름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정현규 옮김 / 쿠오레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기발한 자살 여행', '목 매달린 여우의 숲', '토끼와 함께한 그해',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독 끓이는 여자', '저승에서 살아남기'에 이어서 7번째로 읽는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책 '웃는 암소들의 여름'.
택시 기사로 일하는 세포 소르요넨은 어느 날 자신의 목적지를 모르는 노인 타베티 뤼트괴넨을 택시에 태우게 된다.
그에게 목적지를
물어보니 화를 내고, 소르요넨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타베티 뤼트괴넨을 떠날 수가 없어서 그와 함께 핀란드를 여행하게
된다.
알고 보니 타베티는 치매 환자로 자신이 2차 대전에 참전했던 것은 기억하나,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집도
모르는 상황.
두 사람이 여기저기를 떠돌며 겪는 모험담(?)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각종 황당무계한 사건만 벌어지는 것
같아도, 알고 보면 이 작가의 블랙유머가 그 내용 안에 깔려있다.
정말 필요한 것만 기억해야 한다면 내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