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서브 로사 1 - 로마인의 피 로마 서브 로사 1
스티븐 세일러 지음, 박웅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은 제가 인터넷 독서 카페에 올린 내용을 수정한 것입니다.

'로마 서브 로사'는 기원전 56년을 배경으로 하여 더듬이 고르디아누스(현대의 탐정 역할)가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학자 디오를 살해한 범인을 밝히려 노력하는 이야기다.

당시 로마인들의 삶, 풍습 등의 여러가지를 너무 실감나게 엿볼 수 있다.

이 시리즈를 읽고 나니 본인이 의심없이 진실이라 믿는 일이어도, 사실 그것은 진실이 아닐 수 있고,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에게 가려진 사악함이나 추악함이 있을 수 있으며, 사람이 자신의 추악함을 감추려 노력해도 결국은 드러나게 된다는 것, 사람은 자신이 현명하다 생각하나 실은 무모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만일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이 쓰리고 비통할 수 있다면, 난 진실이 모르는 채 살아가고 싶을까 아니면 그래도 진실을 알고 그 쓰라림을 감당하려 할까?

시간 여행을 할 수가 있다면, 딱 하루만 원하는 장소, 시간에 갈 수 있다면 이 시대의 로마에 가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시리즈 5권이 빨리 한국에도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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