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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손톱
빌 밸린저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은 제가 인터넷 독서 카페에 올린 내용을 수정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읽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완독한 빌 S 밸린저(Bill S Ballinger)의 '이와
손톱'(The Tooth And The Nail).
1955년도에 출판된 책을 지금 읽어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 해야 하나 아니면 치밀하다고 해야 하나?
스위스 작가 장 자크 피슈테르의 '편집된 죽음' 같이 치밀하게 계획된 복수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으면 일독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마술사 출신의 주인공 루이스 마운틴이 자신의 아내 탤리
쇼를 죽인 그린리프(험프리스)를 아무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조사하고 추리하여 찾아서, 그에게 계획된 복수를 치밀하게 해나간다는
이야기.
결국 진정한 복수는 그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것이고, 그 고통의 이유를 끝까지 모르게 해서 미치도록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