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명예의 전당 2 : 화성의 오디세이 SF 명예의 전당 2
로버트 A. 하인라인 외 지음, 로버트 실버버그 엮음, 이정 외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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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 인터넷 독서 카페에 올린 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SF 명예의 전당 2권 '화성의 오디세이'.

13편의 단편 모음집이고, 이번에도 약간 이질적인 작품과 생생한 작품, 묘하게 공감가는 작품 등을 다양한 묘미를 누리며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레스터 델 레이의 '헬렌 올로이'
(약간 엉뚱하게도 나에겐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느낌)

로버트 하인라인의 '길은 움직여야 한다'
(미래에 정말 도로가 움직여 자동차를 목적지에 데려다줄 수 있고, 도로 운행이 정지되면 정확한 예측이 힘든 일들이 생기겠구나 싶은 현실감이 느껴졌음)

대니얼 키스의 '앨저넌에게 꽃다발을'
(지능이 부족해 놀림거리가 되던 사람이 뇌수술 후 전의 지능의 3배가 되면서 남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다가 다시 퇴화되어 그런 자신의 모습이 싫어 떠나는 내용)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으면서도 실감이 나는 스토리를 읽는 것도 괜찮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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