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에서 한쪽의 고백으로 처음으로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정말 왕둔한 둔감공이 나오네요. 그래도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 깨달음도 갈팡질팡하는 거 같고 친구에서 연인이라는 관계가 변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하는 모습이 정말 진지하게 그려집니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짜증도 납니다만 순수하게 친구라고 생각하기만 했던 사이가 변하기 쉽지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의 거리감은 진짜 이상해...라며 부추겨봅니다. ㅎㅎ
자각못했던 공이 이제 제대로 적극적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하권 기대해봅니다!
캐릭터들이 귀엽고 작화도 좋고 내용도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