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하는 상사가 음마에 빙의되면서 두얼굴의 사람이 되어버리고 그 모습을 아는 것은 자신뿐!
상사를 지키고자 하는 동경의 마음과 연모의 마음이 뒤섞여 거래가 시작되고 그 속에서 변해가는 두 사람의 마음의 행방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음마로서는 식사가 필요하지만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 그렇게 본능과 이성이 복잡하게 얽혀 갈팡질팡하는 모습부터 변해가는 감정 변화를 무척이나 잘 그려냈네요.
단순히 신만 많은 게 아니고 음마와 상사, 다른 두 사람(?)의 변모를 보는 게 흥미로웠고 상사와 부하의 감정의 교차와 안타까움도 함께 그려져 더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에로도 내용도 다 잡은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