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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overs] 요괴는 오늘도 비를 기다린다
후루사와 에노 지음, 김명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5년 6월
평점 :
여름 요괴 리츠카와 그를 돕는 신참 루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읽은 기분이 드는 내용이었어요.
두 요괴의 애틋하고 가슴이 간질거리는 연심이 가득 전해져서 더 몰입해 읽었네요.
안타까웠던 루이의 과거를 뒤로 하고 이제는 좋아하는 리츠카 옆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이 너무나 기쁘고 좋았어요. 신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몸으로 전해져 참 보기 좋았습니다.
두 요괴의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동물들이 진짜 귀여웠어요.
여우도 참새도 그리고 아깽이들도 귀여워서 동물보는 것만으로도 충족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여우랑 함께 자면서 못 일어나는 리츠카를 보면서 끄덕끄덕 털에 닿아있음 못 일어나지 납득! 하는 제가 있네요. ㅎㅎ
계절을 관장하는 요괴들 중 여름의 이야기가 나온만큼 다른 계절의 요괴들 이야기도 나와주면 좋겠어요.
무척 재밌었습니다. ^^